誕(탄)
보스톤코리아  2012-12-19, 16:13:45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誕生: 탄생)은 이러하니라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定婚)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This is how the Jesus Christ came about: His mother Mary pledged to be married to Joseph, but before they came together, she was found to be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 마태복음 1장 18절.



12.19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라 안팎이 매우 시끄럽다. 새누리당 집권을 방해하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은하3호 미사일을 12.19 대선 후 29일 이후로 예정했다던 거짓말을 뒤엎고 12일 오전 9시 51분에 전격 발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다시 뒤흔들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북한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규탄한다”고. 안보리 순번제 의장인 모하메드 룰리치커 모로코 유엔주재 대사가 성명을 발표했었다. 북한에 대한 추가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 결의에 따라 한국은 은하3호의 1단 추진체(길이 10m, 직경 1-6m)를 한국 해군이 회수했으나 북한이 환수를 요구해도 돌려주지 않을 방침이다.

14일 현재 朴근혜, 文재인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상황에서 4일의 여론 흐름이 승패를 가름할 듯.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朴후보가 우위인 가운데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기도. 朴후보 지지율 격차는 0.5%의 박빙 오차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난 6.8%까지 다양하다. 아직 표심을 굳히지 못한 무응답층, 즉 부동층이 여전히 10% 안팎이어서 이 10%가 당락의 열쇠로 남는다. 공직선거법상 13일부터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돼 이른바 “깜깜이 국면”이어서 朴∙文 양측의 “말(言)씨름”은 더욱 뜨거워 질듯. 朴의 “굳히기”와 文의 “뒤집기” 말(言)싸움이 투표 전일(18일)까지 치열할 듯.

표에 영향력이 담긴 원세훈 국정원장의 진퇴를 놓고 국회까지 들먹인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관계 2007 남북정상회담 발언 공개 문제를 놓고 원 국정원장을 상대로 ○1NLL 발언 내용 열람 거부 취소 촉구 결의안과 ○2원세훈 국정원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을 동시에 내어놓고 국회정보위원회가 몸살을 부린다. 사실 여당인 새누리당이 국정원장의 사퇴 요구가 이례적이지만 NLL대화록 공개가 文후보에 대한 국가안보 문제를 수세로 몰아 부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 국정원장은 (김정일 노무현 NLL 대화록) 열람 및 자료 제출 거부로 국가 안보 수호라는 정보원장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한 불법적인 월권 행위이자 직무 유기로 사퇴를 촉구한다”는 것이 국회정보위가 국정원장에게 압력을 넣고 있는 것.

NLL 대화록 열람 공개에 반대하는 민주당이 사실상 국정원장 사퇴 촉구에 반대하고 있어 국회 정보위가 재개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태.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띄우며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공개 요구로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김모(여 28세)씨의 조직적 文후보 비방글 인터넷 게재 의혹을 거듭 제기, 국가정보원이 朴∙文의 당락을 쥐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민주당 고발장에는 김씨가 작성한 댓글이나 필명 등의 혐의를 잡을만한 증거나 진술이 없었다고 수사담당 경찰서가 밝혔다.
어쨌건 선거 막바지에서 말(言)의 폭력을 주의해야 한다. 막말과 무차별 폭로전 등 부정적인 흑색 선전 등이 난무한다.

朴후보의 대선 승리 기원 억(億)대 굿판설에 이어 文후보의 굿판설이 주요 포탈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朴후보가 이단 종교에 연루됐다거나 文후보가 인민군의 아들이라는 주장 등이 무차별적으로 오르내린다.
이같이 부정적인 흑색선전은 12.19 대선 판세가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양 캠프와 지지자들이 서로 상대 후보에 흠집내는 말들로 올인(All-in)하는 말싸움판이 벌어졌다는 증거. 하여 서로 상대를 손가락질하며 막말들을 쏟는다.

朴후보는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공당이 젊은 여성(김모 28세) 한 명을 집단 테러한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건이 저를 흠집내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민주당의 터무니 없는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文후보는 책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誕: 降丨강신: 탄생할 탄. 이 탄생은 사람과 사람, 즉 남녀 사이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降丨강신’ 즉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 탄생이다. 예수님의 잉태가 어머니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에 의해서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님(The Holy Spirit)에 의해서 잉태되었기 때문.

해서 이 誕자는 言(말씀언)+延(미칠연) 두 글자가 합성돼 있다 풀면 말씀이 하늘에서 땅으로 연장돼서 내려왔다는 뜻. 같은 맥락에서 선거의 유세(遊說)에서 說: 誘也유야: 인도할 세 또는 달랠 세. 여기서도 말씀(言)과 합해진 兌: 通也통야: 통할 태. “구원(Salvation: 八) 의 형님(Big Brother: 兄) 즉 말씀(言)이신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를 뜻”한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인가? 성령으로 태어나서 뿐만 아니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 요한복음 1장 1절.
왜? 예수님이 말씀으로 이 땅에 오셨나? 아버지신 하나님의 사랑(Love)을 전하시려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 요한복음 3장 16절.
이 사랑을 왜? 전해야 하는데? 모든 인간이 하나님 말씀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명령을 어겨 꼭 죽게 되었으니까.

그런데 한국의 12.19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유권자들인 국민에게 “사랑은 전하지 않고 협박과 공갈 같은 위협으로 유권자들에게 어거지”를 부려? 온갖 애교와 권유는 어델가고? 한국이 필요한 대통령은 수출입 1조억 달러가 넘는 세계 8위 선진국에 부합하는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처럼 “국민에 속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말로써 말 많은 대통령보단 믿음직하고 희망을 쏟아 붓는 대통령도 좋지만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할 줄 아는 통치자를 바란다. 사랑을 아는 대통령은 誕을 알고 말씀을 위에서 받을 줄 알아야 한다. 사랑을 아는 국가수반은 “오래 참을 줄 알고 온유하며 질투할 줄 모르고 자랑할 줄 모르고 교만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악한 것 생각 않고 불의를 미워하고 진리를 기뻐할 줄 알아야” 당선 후 첫 번째 예수 그리스도 誕일(Christmas)을 자기 생일처럼 기뻐할 텐데.

신영각(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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