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컨힐 성폭행범 아이폰에 발목잡혀
보스톤코리아  2012-12-02, 12:24:55 
강간 혐의자 앤소니 윌리엄스는 3단계 성폭행 전과범으로 성폭행범 등록원과 경찰의 감시를 받아왔지만 결국 재범을 저질렀다
강간 혐의자 앤소니 윌리엄스는 3단계 성폭행 전과범으로 성폭행범 등록원과 경찰의 감시를 받아왔지만 결국 재범을 저질렀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비컨힐 성폭행 피해자의 빼앗긴 아이폰이 경찰을 도와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간혐의자인 앤소니 윌리엄스(45)는 비컨힐의 범행당시 빼앗은 아이폰을 도체스터 소재 이발소에 팔았고 경찰은 아이폰의 GPS신호를 추적해 이 이발소까지 추적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1월 10일 새벽 피해자를 거리에서부터 몰래 추척한 후 칼로 위협해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가 성폭행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은행카드 등을 강탈해 나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몇시간 후 아이폰을 이발소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발소 주인에게 감시 카메라에서 확보한 윌리엄스의 이미지를 확인한 결과 그가 범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 사용한 이미지는 강탈한 은행 카드로 현금을 인출했던 비컨힐, 도체스터의 ATM 카메라로부터 확보한 것이었다고 검찰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도체스터 소재 그의 어머니 집에서 27일 체포됐다. 그는 재범의 확률이 높은 3단계의 성폭행 전과범으로 분류되어 경찰과 성폭행범 등록원에 주소와 일하는 직장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보고를 안해 체포되어 법원에 기소된 바 있다. 그는 또 폭행으로 구속되어 구류를 살았다.

윌리엄스는 1998년 샐럼에서 성폭행으로 구속돼 1989년 12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2009년 풀려났다. 27일 공판에서 그는 1백만불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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