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학장은 물론 노암 촘스키까지 “강남스타일” |
보스톤코리아 2012-10-31, 23:39:33 |
MIT “오빤 촘스키 스타일” 배꼽 패러디 지난 27일 유튜브에 오른 ‘MIT 강남 스타일’은 5일만에 조회수 220만 건을 넘었다.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한 동영상은 지난달 31일 최다 이메일 뉴스에 올라 보스턴 인기 상황을 반영했다. 감독부터 제작, 주인공까지 모두 한인학생이 맡은 이 패러디 비디오에는 MIT 유명 교수와 마스코트, 그리고 아카펠라 그룹 Logarhythms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비디오의 하일라이트는 노암 촘스키 교수의 “오빤 촘스키 스타일” 패러디 대사.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교수인 그가 자신의 사무실 의자에 앉아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오빤 촘스키 스타일”을 읊어 배를 잡게 한다. 에릭 랜더 생물학 교수(Eric Lander)의 책상 위 춤사위도 만만치 않으며 입학처 학장 스투 쉬밀(Stu Schmill), 도날드 새도웨이(Donald Sadoway)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띤다. 이번 패러디 비디오를 감독하고 편집한 에디 하(Eddie Ha, MIT 학부한인학생회 부회장) 는 “제작 기간은 6주 정도 소요됐으며, 무려 28개의 동아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올린 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 패러디는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해 방콕을 포함한 해외 기자들한테서 연락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에디 하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MIT만의 독특한 커뮤니티를 재미있는 패러디로 세상에 알리고자 기획이 됐고, 그 때문에 교수진들도 섭외했다. 출연 제의를 받은 교수진들은 적극 호응했으며 특별한 연습 없이도 센스있게 소화해 냈다. 에디 하는 “플래쉬 몹 장면을 찍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국 노래를 부를 때 정말 신기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MIT 강남스타일의 동영상 제작은 인권 채(Ingwon Chae), 주인공 싸이의 역할은 리차드 윤(Richard Yoon)이 맡았다. 싸이는 31일 빌보드 차트에서 6주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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