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말 뇌염 모기 수십 년 만에 최악 |
보스톤코리아 2012-08-08, 22:24: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남동부 쪽에 동부말 뇌염(East Equine Encephalitis)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주 보건당국은 2주전 1차 모기약 공중살포를 시행한 후 2차 살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역에도 불구하고 일부 타운에서는 계속 뇌염 모기군이 증가해 21개 타운 중 6개 타운에 추가 공중살포를 실시한다. 보건 당국은 지난 7월 20-22일 살포로 약 60%의 모기를 방제했으나 그 이후에도 상당수의 감염모기가 해당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살포 6개 지역은 브리지워터(Bridgewater), 이스턴(Easton), 노튼(Norton), 레인햄(Raynham), 톤톤(Taunton), 그리고 웨스트 브리지워터(West Bridgewater)다. 주 보건 당국은 고 위험지역으로 웨스트 브리지워터, 이스턴, 레인햄, 톤톤 4곳을 꼽았으며 중간 위험 지역으로 노튼과 브리지워터를 지명했다. 이외에도 캔튼, 레이크빌, 미들보러, 리호보스도 위험지역으로 지적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 지역 거주자들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초저녁 이후 바깥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역 외에도 주 전역에서 웨스트 나일 뇌염 모기군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아이들의 야간활동을 제한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동부말 뇌염이 심각하지 않은 보스톤 서부쪽에서 매사추세츠 주 사상 첫 동부말 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60대의 이 남자는 매사추세츠주를 벗어나 중동부 해안 여행에서 야외활동을 하며 모기에 물렸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병세가 시작됐다. 이 환자는 그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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