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트럭, 보스톤을 점령하다
보스톤코리아  2012-06-13, 15:22:01 
지난 10일 유매스 보스톤 캠퍼스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푸드 트럭 페스티벌
지난 10일 유매스 보스톤 캠퍼스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푸드 트럭 페스티벌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2년 전만해도 보스톤 시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푸드 트럭의 수가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유매스 보스톤 캠퍼스에서 열린 푸드 트럭 페스티벌에 5,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급상승하는 푸드트럭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지역 내 가장 유명하다는 푸드 트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한 시간 가량씩 줄을 서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내 푸드 트럭 페스티벌을 담당하고 있는 자넷 프렌스키는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경향이다.” 라고 말하며 ‘단순히 길거리에서 편하게 먹을 음식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 음식의 질과 다양성에 반해 푸드 트럭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보스톤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27개의 푸드 트럭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35달러의 티켓으로 랍스터, 그릴 치즈 샌드위치, 이탤리언 아이스크림 등에 이르는 갖가지 샘플을 맘껏 먹어볼 수 있었다고.

케이프 코드에서 이곳까지 방문했다는 브라이언 캐리는 “만약 도시에 살았다면, 비싼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대신 푸드 트럭을 찾았을 것이다. 몇몇 트럭의 음식은 정말 맛있다.” 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페스티벌에 들린 질 카레로는 “아리조나에 살았을때, 트럭 음식은 정말 인기가 있었다. 마침내 보스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프랑카 우드 파이어드 피자’ 트럭을 운영하는 조 체칠리니는 “은퇴 후 남편과 평범한 피자가게를 여는 대신 여행도 다닐 겸 푸드 트럭을 열기로 결심했다. 지금은 대만족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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