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A에 한인 예술교육 지원자 생겼다 |
보스톤코리아 2012-06-07, 22:12:04 |
피카소 그림 앞에서 꼴라쥬하는 아이들 보셨나요?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뮤지엄 오브 파인아트(Museum of Fine Art, 이하 MFA) 교육부에서 지역 예술 코디네이터(Community Art Initiative Liaison)로 일하고 있는 장동희 씨(30세, 여) 덕에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폭넓은 미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동희 씨는 MFA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주변 커뮤니티와 연결해 그들의 예술 교육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즉 MFA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리소스를 이용해 해당 커뮤니티의 아트 프로그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파트너십을 맺은 단체 소속 아이들에게 경험이 풍부한 예술가를 연결해 주어, 전문가의 지도 하에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체험케 하고 공공 아트를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명 아티스트 프로젝트. 또한 3세부터 고등학생 아이들이 MFA를 통해 다양한 대륙의 문화 및 예술을 경험토록 지원도 한다. 커뮤니티 아트풀 어드벤처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나 단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주는 것. 예를 들자면, 영웅을 주제로 수업하는 학교가 요청했을 경우, 영웅과 관련된 예술 작품을 추천하고, 그 작품이 전시돼 있는 갤러리로 안내하고 설명한 후 프로젝트를 세우고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차이나 타운에서 아티스트 프로젝트 을 시행했다는 장동희 씨는 “한국 커뮤니티와도 연계해 한국 아이들이 쉽게 예술에 접근하고 협동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내는 것을 경험토록 하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서울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보스톤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한 장동희 씨는 앞으로도 뮤지엄 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또한 그것들을 한국에 알리고 싶다고도 했다. 미술관에 걸려 있는 피카소 그림 앞에서 바닥에 종이를 깔고 꼴라쥬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계속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창의성을 끄집어 내주는, 다른 아이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듣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뮤지엄 교육이야말로 살아 있는 교육이며, 그런 것들이 한국에도 도입되어야 한다는 뜻을 비쳤다. 장동희 씨는 “한인 부모님들은 막연히 뮤지엄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며 “얼마든지 자유롭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적극 추천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보스톤 미술관에서 만나는 한국 전통 무용,음악 공연
2018.02.01
온 가족을 위한 보스톤 미술관 음력 설날 축제
2018.01.18
보스톤 미술관 설날 잔치 7천여명 찾아
2016.02.13
미술관 설날 잔치 중국잔치 ?
2016.02.13
송혜교 보스톤미술관 한국관 비디오 박스 설치 후원
2012.11.13
MFA한국관 새단장 첫선 보인다
2012.11.12
Renewed Arts of Korea Gallery..
2012.11.12
MFA 한국관 변화된 모습으로 재개장
2012.09.17
INTERVIEW : MFA 한국관 변화 제인 포털에..
2012.09.17
김주석 총영사 고별 인터뷰 : "가장 공들였던 것, 한..
2011.02.21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