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2세 여성과 한국 남성의 결혼을 소재로 한국 문화 알리기 공연을 준비한 보스톤대학 한인학생회(KSA)의 공연 포스터

BU 한국 문화쇼, 특이한 연극 선보인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인 1.5세, 2세들로 구성된 BU(Boston University) 한인학생들(KSA)이 이색적인 연극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4월 14일 저녁 7시 BU 캠퍼스에 있는 싸이 공연장 (Tsai Performance Center)에서 재미교포 여성과 한국 남성이 결혼하는 이야기를 연극 형식으로 다루며, 사이사이 한국의 음악과 춤 등을 공연하게 된다. 공연은 애국가에서부터 오케스트라, 탈춤과 부채춤, 패션쇼 등고전, 현대 판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공연은 BU의 힙합 댄스그룹 퓨전 (FUSION) 멤버들이 직접 안무한 댄스도 선보일 예정이며 MIT의 사물놀이 그룹 '우리' (Oori) 가 게스트로 출연할 계획도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한인 학생들은 모두 50여 명 . 한인학생회는 2월 중순에 공연 참가자들을 모집했고 일주일에 한번씩 2-3시간동안 빈교실이나 체육관 등에서 맹연습중이다.

올해 한인학생회장을 공동으로 맡고 있는 김수진 양은 “올해의 컬처쇼는 결혼식 주제를 통해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한국 문화의 양면성을 강조하고싶었다.”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민영 양은 “컬쳐쇼를 통해 전통적인 한국문화를 보존하자는 메세지를 보내고싶다. 공연자 모두 한국문화에 대한 불타는 열정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 은 당일 구매할 경우 $5이며, 예약 구매는 $2이다. 구입문의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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