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보스톤에 클라우드 관련 일자리가 2만개 늘어날 것 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2015년까지 보스톤에 클라우드 관련 직업이 2만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리서치 회사인 IDC Corp이 최근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컴퓨터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터넷 상의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그때 그때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 사용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말한다.

작년 노동 통계 조사에 따르면 이미 미국 내 이에 관련한 1백8십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IDC의 분석가 존 간츠는 ‘이같은 클라우드 관련 직업군 성장에 관한 전망은 컴퓨터 시스템을 비용이 적게 드는 클라우드 쪽으로 옮겨가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의해 자연스럽게 예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스톤 지역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성장 중인 교육과 경제 관련 비즈니스가 몰려있는 곳이라 온갖 규제와 보안 문제가 걸려있어 변화가 느린 정치 혹은 의료 서비스 중심 지역에 비해 전망이 밝다는 것.

간츠는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이 기존 기술보다 속도가 5배나 빠른 데다, 비용 역시 2011년에만 1.7조 달러가 든 정보 저장 기술에 비해 280억 달러까지 대폭 줄일 수 있어 더욱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증가될 직업 중 반 이상은 중 소형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에 관련된 것이 될 거라고. 대기업 외에도 점점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컴퓨터 서버를 직접 관리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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