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의 출연 가수진이 공개됐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스티브 잡스가 생전 가장 사랑했다는 2012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7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올해도 로드 아일랜드의 ‘Fort Adams State Park’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역시나 당대의 포크 음악사에 가장 빛나는 이름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28일 토요일엔 My Morning Jacket, Iron&Wine 등이, 29일엔 Jackson Browne과 Conor Oberst, Tallest Man on Earth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의 출연 가수 및 그룹들은 www.newportfolkfes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역시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구입이 가능하며, 양일권은 135달러(서비스 요금 별도), 일일권은 74달러(행사 기간 내 84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뉴트 포크 페스티벌은 1959년 조지 웨인에 시작된 이래로, 포크 뮤직은 물론이고, 60년대 인권 저항 운동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밥 딜런과 스티브 잡스의 연인이자 전설적인 포크 뮤지션인 조앤 배즈와 (보스토니안이었던 그녀, MIT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캠브리지에 살게 된 이후 BU에 진학해 캠브리지의 ‘Club 47’에서 첫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1965년 일렉트로닉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포크팬들의 야유를 받은 밥 딜런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 현존하는 뮤직 페스티벌의 본보기가 되었다해도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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