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선거 우편 등록 가능해질 듯 |
보스톤코리아 2012-02-16, 13:47: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4.11총선을 앞둔 재외국민 선거 등록이 5.5% 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 전세계 230만여 명 한인 유권자 중 12만 명 정도만 등록한 것. 이 중 실질적인 재외국민인 영주권자는 16%에 불과한 2만 여명, 유학생 및 연구원 등의 단기체류자는 84%의 비율이다.
선거 등록률이 저조한 것을 두고 한국에서는 비용과 공정성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 선거제도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영주권자 재외선거인들에게 우편등록을 가능케 하고 등록 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년으로 늘리겠다고 나선 것. 이번 총선 등록자의 경우 12월 대선을 위한 선거인 등록 절차를 생략하도록 하는 방안 또한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유학생과 지상사직원 등 단기체류자에 해당하는 국외부재자는 우편이나 타인이 대신 등록이 가능했으나 재외선거인은 유권자 등록기간내 유효한 여권 및 영주권 원본을 반드시 지참하고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지난 13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외선거권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재외선거인의 참여가 필요해 이를 위해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은 해외 한인교육 확대, 영주권자에 대한 한국 내 주민증 발급, 현행 65세이상으로 돼 있는 복수국적 허용연령의 점진적 확대 등 해외동포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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