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초 풍산개 MA주에 있다 |
보스톤코리아 2006-11-27, 00:21:55 |
이강원 전 체육회장 지난해 수입
남북 정상회담의 선물(우리, 두리)로 잘 알려진 풍산개가 MA주에서 자라고 있다. 랜돌프(Randolph, MA)에 거주하는 이강원 전 체육회회장이 기르고 있는 2살짜리 풍돌이와 풍순이 한 쌍이 미국내 최초 풍산개. 이강원 씨는 지난해 한국 방문중 우연히 KBS의 풍산개 특집 프로그램을 보고 경기도 안성 삼죽마을에 연락을 취해 풍산개를 분양받게 됐다. 풍산개를 미국으로 들여오기 위해 이강원씨는 방역에서부터 운송까지 여러가지를 신경써야 했다. 풍산개 순종인 풍돌이와 풍순이를 구입해 미국집까지 도착하게 만든 비용은 자그마치 한 마리당 $1,400이나 들여야 했다. 남한은 진돗개, 북한은 풍산개라고 하지만 사실 이 두종의 토종 한국 명견들은 너무도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성격은 전혀 딴판이다. 진돗개가 첫주인에게 충성을 다 바치는 절개형인 반면 ‘세마리만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풍산개는 아주 유순하고 친화력이 강하다는 것. 낯선 사람에게 위협적이며 잘 짖는 진돗개와 달리 잘 짖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 기르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이강원씨의 설명이다. 풍돌이와 풍순이는 그동안 교배를 통해 5월초 1마리를 분만했고, 이강원씨는 이를 이북이 고향인 박동준 한국종합식품 대표에게 분양했다. 이어 지난 9월 23일 7마리의 새끼를 분만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강원씨는 “이 강아지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풍산개라는 품종이 없어 풍산개라는 새로운 품종을 입력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강원씨는 이 7마리의 풍산개를 원하는 한인들에게 11월 말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강원 전체육회회장(339-298-1187)에게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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