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 검색의 혁명을 일으킨 WWW(World wide Web)에 이어 WWD(World Wide Database)개발이 한창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WWD는 인간 상식에 기반 정보를 검색하는 인공지는형 웹 검색 방식으로 검색엔진이 내 마음을 알고 내가 원하는 답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구글(google)과 IBM 등은 이러한 사업에 착수했고, IBM은 수십억장의 인터넷상 문서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WWD 검색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의 WWW 웹검색 시스템은 관심 단어를 치면 관련 목록 사이트를 나열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WWD는 구체적인 사람의 마음을 파악해 긴 문장을 제시했을때 완벽히 일치하는 것들만 골라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검색자가 일일이 나열된 목록을 보고 각각의 사이트를 찾아가 검색하며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9살의 아이가 있는 주부인데 가족과 함께1000달러의 예산으로 바다가 있고 따뜻한 곳에서 조용히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는 식의 문장을 제시하면 완벽한 여행상품과 항공편, 호텔, 렌터카등을 골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인터넷을 개발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의 일부 과학자들은 기존 웹사이트에 새로운 구조를 보강하기도 하고, 의미추출을 위한 새로운 컴퓨터언어장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새 작업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성공하면 구글과 야후를 능가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이 명백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서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