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마쓰자카 단독 협상권 |
보스톤코리아 2006-11-22, 00:47:08 |
▲ 기자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마쓰자카
마쓰자카는 투심,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5개의 구질을 사용하는 투수 레드삭스가 5천 111만불(51.11 million)이란 거액을 제시 올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일본의 다이스께 마쓰자카(Daisuke Matsuzaka)와의 단독협상권을 획득했다. 레드삭스는 앞으로 30일간에 걸쳐서 단독으로 마쓰자카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협상권을 갖게 된다. 플로리다 Naples Grande Resort의 단장 미팅의 기자회견장과 도쿄 교외 세이부 라이온스 본부에서 동시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레드삭스는 다른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의 입찰가격보다 가장 많은 가격을 제시, 레드삭스가 협상권을 획득했다는 것이 발표 됐다. 특히 레드삭스는 뉴욕 메츠($35million이상), 양키스($30million이상),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27million) 등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CNN이 보도했던 42million조차 오보로 만드는 엄청단 가격을 제시 이번 협상권을 획득했다. 만약 레드삭스가 앞으로 30일간에 걸쳐 협상에 실패하면 레드삭스는 제시했던 이적료를 세이부 라이온스 구단에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마쓰자카는 라이온스에 복귀 1년 더 뛴 이후 내년 시즌 후 다시 올해와 같은 절차를 밟아 협상을 해야 한다. 마쓰자카는 올해 26세로 일본의 퍼시픽 리그에서 8년의 선수생활을 한 베테랑이며 108승 60패 방어율 2.95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웠다. 또한 204게임에 등판 1,35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마쓰자카는 특히 올 시즌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마쓰자카는 투심,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5개의 구질을 사용하는 투수. 2002년 가벼운 팔꿈치 부상을 당한 적이 있으며, 지난 시즌 종반 팔꿈치 및 어깨 피로에 시달리기도 했다. 일부 스카우트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철저하게 투구수를 제한하지 않는 일본 리그의 특성상 그가 8년동안 혹사 당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리그에 합류해 이같은 문제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에서 감독생활을 했던 바비 발렌타인 전 메츠 감독은 “마쓰자카가 제대로 된 컨트롤을 발휘하는 경우 상당한 위력을 보이지만 컨트롤이 흔들리는 경우 난타 당하거나 큰 실수를 허용한다”고 그를 평가했다. 그러나 마쓰자카가 일본에서 활약했던 만큼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커트 실링, 자시 벡켓, 조나단 패펄본, 팀 웨익필드와 함께 메이저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레드삭스에게 주어진다. 현재 보라스는 3년계약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마쓰자카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고. 비록 악명높은 보라스 이지만 협상을 이루지 못하면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요구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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