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바로 알기 움직임을 펴고 있는 역사문제 연구 위원들과 관계자들. 멀리 로드아일랜드에서 이동수 한인회장도 참석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역사문제연구회(회장 서일)가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역사 바로 알기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토요일 북부보스톤감리교회에서 30여 명의 지역한인들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역사를 짚어 주는 강연과 함께 중,일과 러,일 간 도서분쟁을 통해 본 독도수호 전략에 대한 강연을 개최한 것.

역사문제연구회 서일 회장은 "역사를 알아야 역사를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오는 22일에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에서 또 한차례 강연을 개최한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역사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주보스톤총영사관의 이철희 영사와 서일 역사문제연구회장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전반부에 조선시대 역사 강연을 진행한 이 영사는 조선시대 역사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기 별로 구분, 정치세력 및 제도 사상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전달한 후 조선이 자전적 근대화를 이루지 못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또한 짚어주었다.

이 영사는 “좁은 한반도가 6.25 등 역사적 파란을 겪은 후 지금처럼 경제 성장을 이룬 근본에는 수천 년 역사가 자리하고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서일 회장은 한, 일 간 끊이지 않는 독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 일과 러, 일 간 도서분쟁’을 예시해 보였다.

또한 독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모두 충무공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