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설치 미술가 김수자 비디오 아트 개인전
보스톤코리아  2011-09-19, 16:12: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재미 한인 설치 미술가 김수자 씨의 비디오 아트 개인전이 UMCA 미술관(Fine Art Center, 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서 오는 9월 21일 수요일부터 12월 11일까지 3개월 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 Needle Woman”, “A Baggar Woman” 등 동인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트 9점이 전시될 예정.

주보스톤총영사관의 박소연 영사는 “이번 김수자 씨의 개인전은 현대 미술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미국 내 한국 문화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개막 리셉션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보스톤 총영사관은 이번 전시회에 미국 동부 지역 미술가 7,2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수자 작가는 1957년 대구 출신으로 홍익대 미대 및 파리 국립고등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파리,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소품인 이불보를 이용한 "보따리" 설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세계의 주요 비엔날레와 국제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중견 여성작가이다.

전통적 한국 여성의 역할과 밀접한 한편 탄생부터 죽음까지 우리 삶과 밀착된 소재인 천을 이용한 보따리 작업, 이불보 설치작업, 그리고, 작가의 퍼포먼스를 영상 아트로 기록했다. 평면과 입체, 공간과 시간, 삶과 예술의 문제를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전시회는 주보스톤 총영사관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며, 전시가 개최되는 UMCA 미술관은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공립현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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