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6.25 전쟁 추모 행사 이어져
보스톤코리아  2011-07-11, 16:36:25 
NH 6.25추모 행사에서 박강호 총영사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있다
NH 6.25추모 행사에서 박강호 총영사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들이 6.25전쟁의 상흔을 더듬고 교훈을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일제히 개최했다.

NH국립묘지 참배, 참전용사 제복차림 참여
NH한인회는 지난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뉴햄프셔 주립 국군묘지(Boscawen 소재)에 서 있는 6.25참전용사 추모비 앞에서 참전 희생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6.25참전용사들과 가족을 비롯해 뉴햄프셔 주민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참전담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는 박선우 뉴햄프셔한인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강호 주보스톤 총영사와 서일 뉴햄프셔한인회장이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호국영령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해 6.25 행사를 주관하여 온 박선우 뉴햄프셔한인회 고문은 “이들은 한국이 지난 60여년 전에 비해 현저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서는 박선우 고문의 태권도장 수련자이자 애비 클라인( Abbie Kline) 양이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불러 추모식을 더욱 뜻 깊게 했다.

박 한인회 고문은 “6.25 추모행사가 뉴햄프셔 주지사와 참전용사회의 관심 속에 연중 행사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참전용사들과 한인들이 더욱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NE 단체 6.25 행사
지난 25일 토요일 11시, 베드포드에 소재한 보스톤성결교회에는 NE안보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 한인들 50여명이 참석해 6.25 전쟁 발발61주년 행사를 조촐하게 개최했다.

행사는 이강원 안보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과 이학렬 노인회장이 개회사와 격려사를 통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이은철 영사는 미국의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극진하다는 점을 들며 한국도 그러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한 미 간계와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짚어주는 한편 한미FTA 비준을 위해 동포사회가 협력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노병이 된 김대엽 참전용사로부터 참전담을 들은 후 6.25의 노래를 합창하며 당시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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