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크로스 426만 달러 고객에게 |
보스톤코리아 2011-07-09, 01:04:35 |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는 회사를 떠난 전 CEO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막대한 액수를 지급하였다. 문제는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가 몇 년 동안 손해를 보았음에도 천문학적인 액수를 퇴직 보너스 명목으로 지급하여 논란이 되어 왔다. 코클리 검찰 총장은 6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런 종류(건강보험 회사)의 모든 회사들의 이사회가 퇴직 급여를 더 면밀히 살펴보고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이길 원한다”며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전 CEO에 대한 퇴직금 반환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는 성명을 통해 “퇴직 급여 문제가 더 이상 이슈화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고객과 지역 사회에 우리가 좋은 의도로 이번 일을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사회는 전 CEO 클리브 킬링스워스에게 지급했던 퇴직 급여 중 일부인 426만 달러를 고객들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는 2010년에 전 CEO인 킬링스워스에게 총 1,100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 중 426만 달러가 퇴직 보너스였다. 이 사실을 접한 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몇 달간 조사를 한 끝에 이 금액을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회사와 합의를 하였다. 주 검찰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이사회는 킬링워스의 실적에 대해 “재정적으로 손해를 보았고, 회사 운영과 관련한 문제들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가 떨어지고, 새로 도입하고자 하는 제도에 막대한 시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직 보너스에 대한 안건을 통과 시켰다. 연간 8만 달러를 받고 있는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이사들은 킬링워스에 대한 퇴직금 지급에 아무도 반대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코클리 검찰총장은 킬링스워스가 재임하였던 5년 동안의 급여는 스스로가 평가한 기준에 따라 정해졌다며 “회사가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평가 결과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코클리 검찰총장은 “한 이사회 멤버는 어떻게 자체 평가 결과 단 한 개의 부정적인 요소가 없을 수 있냐고 물었다. 어떤 사람도 항상 완벽할 수는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주 검찰청은 몇 달 간의 조사 결과 킬링스워스에 대한 퇴직금 지급이 계약상 적법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지나치게 관대한 조건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 시키고 회사의 존립에 충분히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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