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미성년자 음주단속 강화 |
보스톤코리아 2011-05-02, 15:23:26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김현정 인턴기자 = 졸업식 시즌 미성년자 불법음주를 줄이기 위해 매사추세츠주는 본격적으로 미성년자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연방정부와 주 재무장관 스티븐 그로스맨(Steven Grossman)은 MA주 전역에 걸쳐 미성년자 음주단속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며 매년 프롬파티와 졸업식 시즌인 5월은 많은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시는 위험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안전한 봄작전(Operation Safe Spring)’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미성년자들이 위조신분증 또는 어른들에게 부탁해 자주 술을 구입하는 리커스토어 주차장이나 거리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미성년자가 음주 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바로 부모들에게 연락 데리고 가도록 해 즉각적으로 문제를 방지하게 할 예정이다. 재무부 산하 매사추세츠주 주류통제위원회(Alcoholic Beverages Control Commission)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가 알코올 사용에 관련된 것을 모르고 있다. 미성년자 음주 문제 해결에 가족의 관심은 강력한 예방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ABCC 수사결과에 의하면, 알코올 음료를 소지한 미성년자가 4900명,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상인은 2600명, 위조 신분증을 소지한 미성년자는 625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살인 사건의 47%, 21세 미만 자살 23%가 알코올 중독자이며, 매일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청소년 수는 3명, 음주 후 살인이나 자살, 익사하는 청소년 수는 약 6명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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