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자쉬 베켓 스프링 캠프서 부활 담금질 |
보스톤코리아 2011-03-12, 21:38:25 |
2005년에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된 베켓은 명실상부한 레드삭스의 에이스. 레드삭스가 2007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베켓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베켓은 지난 시즌 허리 아래 부분의 통증이 어깨 부상으로 이어져 2달 이상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6승 6패에 방어율 5.78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베켓은 레드삭스의 에이스 자리를 존 레스터와 클레이 벅홀츠에게 넘겨 주어야 했다. 특히 베켓은 지난 시즌 동안 아메리칸 리그 최대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42 이닝 동안 38점의 자책점을 허용하며 유독 강팀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양키스와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에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팀들이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리고 있는 레드삭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베켓은 올시즌 부활을 위해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베켓은 지난 8일 휴스톤 아스트로스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하여 3과 2/3 이닝 동안 56개의 볼을 던져 1 실점, 3 피안타, 1 개의 볼넷과 4 개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켓의 투구는 겉으로 보이는 숫자들 보다 훨씬 뛰어났다. 베켓이 기록한 3 개의 피안타 중 2 개는 내야 수비수의 실수에 가까웠고, 에러로 기록 되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그 중 1 개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투구에서 특히 베켓은 위력적인 커브볼을 선보여 올시즌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베켓은 스프링 캠프에서의 기록은 무시하고 있다.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지금 베켓에게 중요한 것은 올시즌을 끝까지 뛸 수 있는 건강한 몸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베켓은 겨울 훈련 기간 동안 허리 강화 운동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가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나타나고 있다. 베켓은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걸을 때도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다”라며 “힘이 세졌다거나 튼튼해졌다는 느낌 보다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균형이 잘 잡혔다고나 할까. 균형감은 공을 던질 때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자신의 현재 몸상태를 말했다. 지난 시즌 심각한 부상에서 돌아온 여러 레드삭스 선수 한 명인 베켓이 올시즌 마운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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