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최 된 동문회에 참석한 서울대 동문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편집부 = 뉴잉글랜드지구 서울대학교 동창회(회장: 윤희경)는 지난 22일 토요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해 동문회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주요 회칙 개정안을 통과 시켰으며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0년 간 매년 장학금 후원을 통해 동창회에 기여해 온 제3대 회장 이재신 고문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윤희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서울대학교 동창회가 지역 내의 가장 큰 장학사업을 펼쳐 그 동안 40여명의 지역한인 학생들에게 $32,000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을뿐 아니라, 동문 음악인이 주축이 된 자선음악회를 총 9회 열어 동창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김용구 장학위원장은 이번에 선발 된 장학생 John Park (U. Mass), Laura Kim (U. Conn), Esther Park (B.C.) 그리고 MIT 박사과정의 박규철 씨에게 각 각장학금 $1,000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다음 차례로 김병국 부회장이 지역 대학동창회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 된 NE 대학 골프모임이 첫회 개최 및 Dr, McCann의 “한국시조” 강연회, 그리고 이사 초청 “Brunch 간담회”에 관한 사업보고를 하였다.

총회장 receptionist로 일하고 있는 배지선 재무는 회계보고를 통하여 동창회의 현 재정이 탄탄하다는 보고를 했다.

또한 장학사업의 재원확보를 위한 기금 $100,000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장학기금관리위원회의 윤용훈 위원장은 현재 $15,000을 3개의 mutual funds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회장단의 임기 단축, 동창회 운영 전반에 걸친 이사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윤은상 회칙위원장은 “개정안의 취지는 동창회의 안정적 운영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체스넛힐에 위치한 총영사관저에서 가진 이번 총회에는 1949년 입학생부터 2001년 입학생까지 동문41명과 가족을 합해 모두 57명이 참가하였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초청연사인 김진 지휘자 (Atlantic Symphony Orchestra)가 “지휘자의 자격” 이라는 주제의 교양 강연을 했다. 김 지휘자는 지휘 방식에 따라 동일한 연주 음악이라도 청중들의 느낌에 큰 차이가 있음을 audio로 재생 실현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장수인 행사부장이 주선한 저녁 만찬을 즐기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음악회 “봄맞이 한국가곡의 밤”을 준비하고 있는 김유경 음악위원장이 음악회에 대해 간단히 알렸다.

오는 3월 27일 Tufts 대학의 Granoff Music Center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가곡 “가고파” 와 “그리워”를 비롯해 민요 “신고산타령”과 “새타령” 등 총 16곡이 주요곡으로 공연 된다. 또한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황보엽 씨와 피아니스트 변화경 씨의 협찬 공연도 이루어 진다.

동창회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이재형 사무총장 (857-998-7043, [email protected])에게 연락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