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총영사관 블로그 통해 민원 업무 안내
보스톤코리아  2011-01-24, 18:11:44 
보스톤 총영사관에서 보내는 블로그의 한페이지와 이철희 영사(우측 상단)
보스톤 총영사관에서 보내는 블로그의 한페이지와 이철희 영사(우측 상단)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주보스톤총영사관이 영사민원 업무를 지역 한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스톤총영사관블로그”를 발간했다. 이 블로그는 지난 15일 자로 4호가 발간 되었고 이메일로 지역 한인들에게 발송 되었다.
현재 이 블로그를 담당하고 있는 이철희 영사에게 “보스톤총영사관블로그”에 대해 들어 보았다.

블로그를 제작한 취지는 무엇인가?
2009년 8월 주보스톤총영사관에 부임한 후 영사민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느낀 애로사항 중 하나가 중요한 영사민원 사항을 정확하게 민원인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특히, 국적법, 재외선거 등 분량이 많은 민원사항에 대해 민원인들에게 설명해 이해시키는 것에 여러가지 제약(시간, 공간 등)이 있었다. 물론 이런 영사민원업무 내용은 주보스톤총영사관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어 있긴 하지만, 민원인들 중 상당수가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민원인들에게 중요한 민원사항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1998년 주베트남 대사관 근무시절 하노이한인회의 소식지(뉴잉글랜드한인회에서 발간하는 한인회보에 해당) 발간을 지원한 사례가 떠올랐다.
그래서 이곳 총영사관에서 웹진을 만들어 이메일에 첨부해 민원인들에게 배포하면 영사민원업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스톤총영사관블로그”란 이름으로 웹진을 발간하게 되었다.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정기발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정해진 발간 기간은 어느 정도 인가?
웹진은 우리 총영사관에서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공지해야 할 사항을 담은 ‘공지사항’, 분량이 많은 주요 영사민원사항을 정리한 ‘민원광장’, 민원인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정리한 ‘민원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한국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역사문화 산책’, 우리 총영사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화홍보자료를 소개하는 ‘문화홍보자료 소개’, 총영사관의 중요한 행사나 계획을 간단하게 알리는 ‘영사관 소식’ 등으로 기본 구성 돼 있다. 상황에 따라 구성 내용은 조금씩 바뀔 수도 있다.
2011년 1월 18일 현재까지 4호가 발간되었으며 매월 2회씩 발간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발간일자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매월 15일 이전에 1회, 16일 이후에 1회 해서 2회가 발간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담당자가 나름대로 꾸미는 독특한 면이나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구성한 코너는 어떤 것이 있는가?
민원인들이 영사민원사항을 자료만 가지고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민원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에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을 게재하여 민원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총영사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화홍보자료를 ‘문화홍보자료 소개’란에 소개하여 자료를 제공받거나 대여 받기를 원하는 한인들이 용이하게 빌려가거나 수량이 많은 자료는 그냥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 ‘역사문화 산책’ 코너 원고를 직접 쓰는 것으로 안다. 이 코너를 만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한국 도서관이나 한국 서점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 한인들이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관한 내용에 관심이 있어도 그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역사상 해외진출과 관련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정리해 써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주보스톤총영사관블로그’ 지난호에 최치원(제2호), 장보고(제3호), 유길준(제4호)에 관한 글을 실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러한 인물들에 대해서 쓸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 및 보완해 나갈 점을 말해 달라.

‘보스톤총영사관블로그’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시스템이 현재까지 갖추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독자들의 건설적인 의견을 웹진 발행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1년 1월 18일 현재 약 320명이 이메일로 총영사관에서 발간하는 웹진을 구독하고 있다.
웹진의 구독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공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본인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를 기재해서 신청하시거나 총영사관 민원실에 비치된 구독신청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하여 민원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공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메일로 구독자들에게 송부할 때 타인의 이메일은 볼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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