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연방 공무원 임금 동결 |
보스톤코리아 2010-12-03, 23:26:02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조치의 하나로 200만 명에 이르는 연방 공무원의 보수를 앞으로 2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무원의 보수 동결은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반드시 취해져야 하는 어려운 결정들 가운데 첫 번째 조치”라면서 “적자를 통제하기 위해 희생이 요구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이러한 희생은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 의해 분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연방공무원의 보수 동결로 2011회계연도에 20억 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향후 5년간 280억 달러, 10년간 600억 달러의 재정 지출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보수 동결 대상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민간인 신분의 고용인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이다. 다만 군인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공무원 보수 동결 조치가 실행에 옮겨지기 위해서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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