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패트리어츠가 적진 디트로이트의 포트필드에서 45대 25역전승을 일궈내며 팬들에게 땡스기빙 선물을 안겼다.

초반 패트리어츠는 디트로이트에게 끌려 다니는 부진을 보였으나 후반 탐 브래디의 완벽한 게임과 루키 코너백 데븐 맥코티의 인터셉션으로 승리를 따내 시즌 9승 2패를 기록했다.

탐브래디는 특히 27번 패스에 21번 패스성공 341야드를 기록했으며 후반전에만 무려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쿼터백 레이팅158.3을 기록했다. 브래디의 완벽 쿼터백 레이팅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다.

탐 브래디는 특히 후반에만 14패스에 11성공 241야드 패스를 확보하며 17-10로 뒤지던 패트리어츠의 역전을 도왔다.

초반 패트리어츠는 14대 3으로 리드 당했으나 4쿼터 들어 24-2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밸러칙은 2야드라인에서 몇인치를 두고 4번째 다운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실패해 상대방에게 쉬운 터치다운을 선사키도 했다. 패트리어츠는 전반 45초를 남겨두고 벤하비스 그린엘리스의 15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14대 10까지 따라붙었으나 허술한 수비는 필드골을 허용 17대 1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패트리어츠는 후반 코너백 맥코티의 인터셉션을 모두 점수로 연결시키며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브래디는 올해 최장거리 패스로 승기를 잡았다. 패트리어츠 진영 21야드 지점 3번째 다운 2야드 남겨둔 상태에서 와이드 리시버 디온 브랜치에게 롱패스를 성공시켰다. 브랜치는 라이온스 40야드 지점에서 공을 잡아 상대 코너백을 따돌리고 79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패트리어츠는 비록 약체 디트로이트를 따돌렸지만 올 시즌 최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 NFL파워랭킹 1위인 제츠와 경기를 갖는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제츠의 홈구장에서 제츠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패트리어츠의 수비가 안정을 찾아 제츠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닝백 우드헤드의 과거 친정 팀에 대한 복수도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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