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정부 만들고 싶다
보스톤코리아  2010-09-27, 13:38:47 
짐 핸더슨 주무장관 무소속후보가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짐 핸더슨 주무장관 무소속후보가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11월 2일 선거를 앞두고 주무장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짐 핸더슨 후보(45)가 보스톤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한 MA 주 정부를 만들겠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9월 21일 화요일 보스톤 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한 짐 핸더슨 후보는 “MA주정부의 문턱을 훨씬 낮춰 더 나은 주를 자녀들에게 물려 줄 수 있으며 지금의 주무장관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짐 핸더슨은20년 동안 하이테크 회사의 설립 및 인수 합병 등의 업무를 해온 변호사로서 늘 주무장관 부서와 일해야 했기 때문에 주무장관의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주지사, 법무장관, 주무장관, 재무장관, 감사 등 헌법이 정하는 5개 직을 선거로 뽑는 중요한 해. 현재 매사추세츠 주무장관 후보에는 짐 핸더슨을 비롯, 현직 윌리엄 갤빈 장관(민주), 빌 캠프빌(공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핸더슨은 지난 10년간의 투표에서 투표율이 50%가 넘지 않았던 것을 지적하며 “이것은 정말 문제가 있으며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 주무장관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최근 MA주에서 통과된 중국어 및 베트남어 투표용지를 현재 주무장관인 윌리엄 갤빈이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것을 지적하며 “미국 시민이지만 언어문제 때문에 투표에 장애가 되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유권자들의 투표가 반영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주무장관실은 선거관리 사무 이외에도 주 정부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며, 사업자 등록, 부동산 거래 시 디드(Deed) 등록 등 사업자 등록관련 업무, 로비스트 관리, 자료 보관소 관리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핸더슨 후보는 자신이 변호사로서 주무장관실 일에 정통하고, 애플컴퓨터에서 일해 테크놀로지도 잘 알아 어떻게 주정부의 일에 테크가 결합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당선 후 왜 사람들이 투표를 않는지 각 커뮤니티에 가서 파악하고 투표의 장애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시민권 취득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표 방법 등을 홍보해야 하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선할 것이라고.

그는 투표 당일 등록도 찬성하며 다른 주처럼 조기 투표를 통해 며칠 동안 투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급진적이지만 예비선거 과정을 없애 비용을 충당하는 등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무장관실은 정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현재 웹사이트에서는 어떤 후보가 출마했는지 알기 쉽지 않다는 것의 그의 지적이다. 비즈니스 등록을 위해 수십 번을 전화하고 등록하지 않도록 사업자들의 접근을 쉽게 해야 한다는 것.

핸더슨 후보는 특히 이미 노출이 많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갤빈 후보가 후보자 토론 제안을 무시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핸더슨 후보는 “민주주의는 결코 숨어서 상대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당선되면 누가 원하든 토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핸더슨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무더웠던 지난 7월부터 무려 MA 70%가까운 타운에 걸쳐 5천장의 유효 유권자 서명을 받아냈다.

프린스턴 대, 미시간 대학 , BU로스쿨 졸업했다. 20여년간 변호사로 일했으며 부인과 결혼한 지 16년이 됐다. 슬하에 1남(16) 1녀(12)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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