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인턴 기자 = 모노모이 섬(Monomoy Island) 근처의 채댐(Chatham)에서 2마리의 그레이트 화이트 상어(일명 식인 상어)가 지난 1일 또 발견됐다. 이는 지난 30일 3마리 이상으로 추정 되는 상어가 발견 된 데 이은 것으로 채댐의 사우스 비치는 결국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여름, 매사추세츠 해안에서 상어가 발견된 횟수는 20회 정도이다. 그 중 상어의 등장으로 해수욕장이 폐쇄된 것은 채댐 사우스 비치가 처음이다.

지난 6월, 시튜에이트 연안에서 상어가 발견되었으나, 주정부 관계자는 결코 해수욕장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주정부는 상어가 몇 차례 발견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의 상어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며 무기한 폐쇄를 결정했다.

채댐 항만 대표(Chatham Harbormaster) 스튜어트 스미스(Stuart Smith) 씨는 “ 지금은 상어가 어떻게 이동하는가에 달려 있으며, 만약 이동했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해수욕장을 다시 개장 할 것이다” 라고 했다.

그는 “해변이 폐쇄 돼 있는 한 관광객들에게 피해는 가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사우스 비치는 시골의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어는 뭍에서 3-4피트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음을 들며 채댐의 다른 해변들은 폐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해양 수산부 대변인 캐더린 윌리암스는 “일단 상어가 발견 된 이상 정확한 숫자를 알 수는 없지만, 발견 된 지역 외에도 상어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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