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가문 의회에서 사라지나 |
보스톤코리아 2010-02-18, 16:20:51 |
패트릭 케네디 의원은 지난 14일, 지역구인 로드아일랜드 지역 방송을 통해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20여 년을 정계에서 보내고 내 인생은 새로운 방향을 잡았다”며 “올해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사망한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 의원의 아들인 패트릭 케네디 하원 의원이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삼촌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46년 하원에 당선된 이후 60여 년 동안 유지된 케네디 가문의 의석이 사라진다. 미혼인 패트릭 케네디 의원은 21세의 나이에 대학생 신분으로 1988년 주 하원 의원에 당선된 이후, 1994년 연방 하원에 입성했으며 8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구체적 불출마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지난 몇 년은 힘든 시기였다”며 “병마가 나의 가장 소중한 조언자이자 친구이며, 내 힘의 근원이었던 아버지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해 정계 은퇴가 부친의 사망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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