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산고, 그린라인 서머빌 유니온 스퀘어 드디어 개통
보스톤코리아  2022-03-21, 22:37:40 
21일 유니온스퀘어 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사진 =주정부)
21일 유니온스퀘어 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사진 =주정부)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케임브리지 리치미어역에서 서머빌 유니온 스퀘어까지 이어지는 그린라인 연장선이 3월 21일 오전 4시 50분께 개통됐다. 

1990년 처음 그린라인 연장안이 발표됐으나 공사는 계속 지연됐고 2004년 청문회에서 서버밀 주민들이 그린라인 연장에 대해 강력하게 착공을 주장한지 18년 그리고 정식으로 그린라인 연장 공사를 시작한지 4년만에 첫 그린라인 전철이 4시 50분 유니온스퀘어 역에 들어섰다. 

그린라인 연장선을 현실화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던 조세 커테이톤 전 서머빌 시장은 “이는 전체 서머빌 시 주민들이 주 및 연방정부에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 덕에 이뤄졌으며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많은 서머빌 주민들이 첫 승차를 위해 모였고 조세 커테이톤 전 서머빌 시장, 매사추세츠교통공사(MBTA) 스티브 포프택 제너럴 매니저, 캐트자나 발랜타인 현 서머빌 시장 등이 탑승했다.  

이번 그린라인연장선 개통은 지난 1987년 이래 매사추세츠에서 첫 새로운 전철역 연장 개통이다. 

4.7마일에 달하는 서머빌 및 메드포드 연장 공사는 2018년 시작됐으며 당초 2021년 12월 개통이 목표였었다. 그러나 3월 유니온스퀘어 역을 개통했으며 메드포드 역은 빠르면 올해 여름 개통될 예정이다. 

메드포드 라인이 개통되면 이스트 서머빌, 길만 스퀘어, 매군 스퀘어, 볼 스퀘어 그리모 메드포드 칼리지애비뉴 역이 추가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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