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스 보스톤 노조 등록금 인상 반대
보스톤코리아  2015-09-17, 22:32:3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보스톤 주립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Boston, 이하 유매스 보스톤) 소속 교직원과 교수 노조가 최근 인상된 등록금을 원래대로 인하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유매스 이사회는 지난 6월 회의를 통해 유매스 보스톤의 등록금을 최대 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유매스 보스톤은 지난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시켰으나, 올해 새학기가 시작되기 직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학교 운영이 힘들다며 학생들로부터 거두어들이는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유매스 보스톤 소속 교수 노조, 교직원 노조, 일반 직원 노조의 대표들이 일제히 이사회의 결정에 반대 성명을 내고 등록금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 각 노조의 대표들은 유매스 보스톤 이사회의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매스 보스톤 소속 노조들은 등록금이 인상되면 도심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도심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학교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스탠 로젠버그 매사추세츠 상원의장도 유매스 보스톤에 등록금 인상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매스 보스톤은 등록금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으려면 다른 재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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