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2세들의 3.1절 기념식,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  2025-03-01, 22:21:37 
매사추세츠 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참가자들
매사추세츠 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참가자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매사추세츠 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한국학교가 3.1절 106주년 및 광복 80주년 기념식을 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직접 제작한 태극기와 무궁화, 한반도 지도를 복도에 전시해 3.1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학생들은 태극기를 들고 학교 강당에 입장했다. 

3.1절 기념식은 박현아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전교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참가자 전원이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시작됐다. 

남일 교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에서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삼일절의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하며 3.1운동의 뜨거운 외침을 되새기고, 1층 복도에 전시된 태극기와 한반도 지도 작품을 통해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휘 총영사는 학교 복도를 가득 채운 태극기와 한반도 지도, 그리고 태극기를 든 학생들로 가득찬 강당을 보며 “이렇게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이 신호만 주면 지금 흔들 준비가 다 되어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짜 너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1919년 3월 1일 우리 한민족은 당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반대하며 스스로 한국이 독립국가임을 전 세계에 선언하는 독립선언서를 발표했고,  전국 방방 곡곡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바 있다”고 3.1절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총영사는 “보스톤에서도 1919년, 1920년 활발한 독립운동이 있었다”며 “리그 오브 프렌즈 오브 코리아(League of Friends of Korea)라는 단체를 결성했던 양유찬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는 고급과정 및 보조교사회 학생들

이어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고급과정 및 보조교사회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전교생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휘 총영사와 새로 부임한 지은석 영사가 참석해 함께했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와 한반도 지도가 붙어있는 복도를 지나 강당으로 향하는 학생들
 
먼저 강당에 자리한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남일 교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3.1절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김재휘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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