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폐지 후 MIT 올해 신입생 아시안47% 차지 충격 |
MIT입학처장, 대법원 어퍼머티브액션 폐지로 신입생 다양성 훼손 어퍼머티브액션, 사실상 지금껏 아시안에게 커다란 불이익 증명 |
?????? 2024-10-03, 17:32: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어퍼머티브액션이 사라진 후 첫 MIT 입학생 구성에서 아시안이 전체 47%를 차지해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이 제도가 지금껏 입시에서 아시안 학생들에게 과도히 불리하게 작용했음을 드러낸 것이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은 신입생 구성 통계를 미국 대학 중 처음으로 2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법원의 어퍼머티브액션 폐지 판결 이후 학생들의 다양성이 과거에 비해 훨씬 낮아졌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것이 아시안 학생들의 희생을 담보로 이루어진 것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 됐다. MIT 스투 시밀 입학처장은 신입생 중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카 원주민, 태평양 섬 출신은 전체 16%로 예년의 25%에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MIT는 이번 다양성 감소가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판결에 따른 것이라고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 1,102명의 신입생 중 아시안은 전체 47%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백인 학생들은 37%였다. 라티노는 11%, 흑인은 5%에 그쳤다. 전체 인원 중 여성이 50%로 남학생 47%에 비해 많았다. 전체 67%는 공립학교 출신이었고, 사립학교 출신은 21%였다. 시밀 입학처장은 “우리는 (대법원의 판결로) 소수인종과 소규모 나라출신의 학생들의 입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입학 결과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MIT에 이어 하버드 등 다른 명문대학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아질 경우 향후 이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버드는 아직 입학생 구성 자료를 발표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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