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코 바이오웍스, 구글과 협력 신약발견 인공지능 모델 개발
5년간 2억8천9백만달러 지급, 구글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받기로
보스톤코리아  2023-08-31, 15:07:1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소재 바이오 회사 깅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 티커 DNA)는 29일 합성 바이오 어플리케이션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자체 AI 모델을 구글과 협력하에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깅코 측은 현재 대형언어모델인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모델이지만 신약 발견을 위해 전문화된 인공지능의 개발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글과 5년간 계약을 맺어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링관련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에 따르면 깅코는 구글에 첫해 8백만달러에서부터 시작해 마지막해에는 1억1천3백만달러까지 매해 증액되는 양의 금액을 지불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깅코가 지불하는 총 금액은 2억8천9백만달러이다. 구글은 깅코측이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경우 총 5천6백만달러를 향후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깅코는 구글의 버텍스 AI (Vertex AI )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체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이는 광대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제공되는 단백질의 결합하는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이 AI모델은 깅코와 깅코의 고객사인 바이오젠 그리고 머크가 이전 실험과 학계 연구로부터의 데이터를 좀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깅코의 제이슨 켈리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제약을 좀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좀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깅코의 구글과의 합작 뉴스가 전해지면서 회사 주식은 주당 $2.22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년전 특수목적회사(SPAC)와 합작을 통해 상장했을 때의 가격에 비해서 여전히 약 80%가량 떨어진 상태다. 

깅코는 최근 비행기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모니터해 병원을 조기에 발견해 팬데믹 등의 상황에한발 앞서 대처하는 글로벌 면역시스템을 창출하는 바이오시큐리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깅코는 팬데믹과 더불어 지난해 바이오 시큐리티 사업부문에서 3억4천4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깅코의 원래 비즈니스 분야였던 바이올로지 합성 사업부문에서의 1억4천4백만달러의 매출에 비해 훨씬 많은 수입을 안겼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올해 바이오 시큐리티 수익의 큰 감소가 에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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