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냐 업계냐, 귀국이냐 잔류냐?”뜨거운 관심 |
보스톤코리아 2013-11-25, 14:28: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학계냐 업계냐, 귀국이냐 잔류냐?”를 주제로 보스톤 지역 한인 과학자들을 위해 개최된 워크샵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뉴잉글랜드 과기협 (회장 이재형 ) 이 MIT한인대학원학생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경력개발워크샵은1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진행됐으며, 당초 예정 마감시간보다 한 시간이 넘도록 질문 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워크샵은 주제에 맞춰 한국과 미국 각 국의 학계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이 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연한 후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미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이충시 박사(NE과기협 전회장)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학계와 업계 경력 전반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서 전달했고, 이어 Nuance Communications의 도삼주 박사가 미국 취업시 비자 관련 정보 및 베네핏 이슈, 그리고 직장 안팎에서의 삶을 한국과 비교해 주었다. 이어 삼성전자의 유승재 박사는 이전과 달라진 한국의 직장문화, 그리고 한국기업문화 및 삶, 연봉수준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학계에서는 텁스 대학의 이현민 교수와 성균관대학의 이동기 교수가 나서 실질적인 조언들을 전했다. 이현민 교수는 미국에서 교수 자리 알아보는 법과 선정과정, 테뉴어 심사과정, 연구에 대한 열정 등에 대해 나눴으며 이동기 교수는 교수직의 장단점, 한국 교수의 위상변화, 학생들 및 사회에서의 인식 변화, 교육자로서의 사명감 등에 대해서 전달했다. 강연 후, 주로 대학원생 이상 포닥들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 한, 미 양국의 교수직에 대한 비교, 비자문제, 한국 기업 취업 후 미국 기업 취업 가능여부, 미국에 남을 경우 부모 봉양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또한 강연자들은 이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 및 주변 사례 들을 들어 적극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강연자들 및 기업 HR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나누었다. 강연후 김꽃뜰 씨는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정보 및 조언을 앞서간 각 분야의 선배들로부터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형 뉴잉글랜드 과기협 회장은 “학계냐 업계냐, 그리고 귀국이냐 잔류냐 하는 부분은 재미 과학기술자들에게 제일 근본적인 질문 중 하나이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고 학교 다니면서 고민상담을 할 사람들을 찾기도 어렵다”며 “앞으로도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재미 과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에 사용된 자료들과 행사 사진들은 NE과기협 홈페이지 (www.kseane.org)를 통해서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나 과기협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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