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2024년 한해 떠나는 사람 여전…추세는 줄어 |
이사업체 통계, 주 전출이 가장 많은 주에서 두번째 주 세금감면, 주택건, 경제촉진법안 등으로 적극 대응 |
?????? 2025-01-09, 17:44: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매사추세츠에서는 다른 주들에 비해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 탈 매사추세츠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사추세츠 인구 유출 속도는 점차 완화되어 팬데믹 절반 수준까지 줄었다. 이삿짐 트럭 렌탈 업체인 유홀(U-Haul)의 성장지수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는 2년 연속 50개 주 중 49번째로 인구성장 하위권에 위치했다. 유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편도 렌탈이 52%로 전입 렌탈 48%를 웃돌았다. 한편,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많이 찾는 주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총 51.7%의 매사추세츠 출발 편도 유홀 렌탈이 도착하는 목적지였다. 이삿짐 업체인 유나이티드밴라인스는 매사추세츠를 “높은 전출” 주로 규정했으며 2024년 인구 유출이 많은 5번째 주로 발표했다. 유나이티디밴라인스의 모회사인 유니그룹(UniGrou)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한 58%의 이사가 주에서 떠나는 운송이었다. 유나이티드 밴라인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매사추세츠를 떠나는 사람들이 이사를 선택한 이유로 취업, 가족, 은퇴, 라이프스타일 등을 꼽았다. 매사추세츠의 높은 집값도 이사에 큰 요인이었다. 매사추세츠의 인구 유출은 팬데믹 때부터 시작됐다. 재택 근무가 본격화 된 2021년부터 근로연령층의 유출연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결국 재택 근무와 높은 생활비는 많은 사람들을 유출시켰으며 대부분의 도착지들은 플로리다, 뉴욕, 뉴햄프셔 등이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조짐도 있다. 샌서스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의 순 전출은 2022년 5만5천명이었으나 2023년 3만 3천명으로 줄었다. 또한, 2023년 7월의 경우 많은 중남미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11,500명의 순 유입인구가 늘면서 인구는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전환됐다. 주정부는 이 같은 인구 순 유출에 대응해 일련의 법안을 마련하며 젊은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약 20여년 만에 100억달러 세금감면안을 만들어 세부담을 줄였고, 2025년에는 50억달러의 주택건축 법안을 통해 현재의 주택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40억달러 규모의 경제 개발안을 통과 시켜 각종 주내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반 하오 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 같은 법안이 지금 당장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겠지만 높은 집값을 이유로 떠나는 사람들을 막고 고소득 일자리를 제공해 향후 매사추세츠가 더 많은 인재를 끌어모으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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