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가든에 로빈윌리엄스 동상 세워질까 |
배우 맷 데이먼을 비롯한 팬들 열망 |
?????? 2024-08-08, 17:28:3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14년 생을 마감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동상을 퍼블릭가든의 벤치에 건립하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이곳은 보스톤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굿윌헌팅’에서 맷 데이먼과 함께 연기했던 추억의 장소다. 보스톤글로브의 7일 보도에 따르면 10년이 지나도록 동상건립 움직임이 현실화되지 못했으나 영화에 주연을 맡았던 맷 데이먼이 지지의사를 밝혀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새로운 필름 ‘더 인스티게이터’의 언론 홍보를 진행 중인 맷 데이먼은 유튜버 제이크 해밀턴과의 인터뷰에서 퍼블릭 가든에 윌리엄스 동상을 건립하는 제안을 한 예술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데이먼은 “실현가능성은 알 수 없지만 정말 이를 원한다. 로빈 윌리엄스의 동상을 그 벤치위에 건립해 누군가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의 곁에 앉을 수 있으며 이는 멋진 착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이먼은 “동상은 아름다운 설치물이 될 것이며 윌리엄스를 기리는 것으로 분명히 그의 생전이라면 아주 좋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톤예술위원회(Boston Art Commission) 공중예술 디렉터 카린 굿펠로우 씨는 동상 건립 아이디어와 관련해 보스톤퍼블릭가든과 커먼에는 1988년 이래 동상 건립을 금지하는 규정이 내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스톤시와 연관되는 주요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을 경우 조형물 설치가 예외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굿펠로우씨의 지적이다. 보스톤글로브와 인터뷰에서 굿펠로우씨는 보스톤 커먼의 마틴 루티킹의 “더 엠브레이스”나 911 기념 조형물은 건축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의 동상이 건립되기 위해서는 공공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스톤 예술 위원회는 물론 보스톤공원 및 여가시설 부, 퍼블릭가드 우정회, 그리고 보스톤랜드마크 위원회 등의 협의를 거친다. 굿펠로우 씨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대중의 의견과 여론수렴 과정”이라고 밝혔다. 보스톤예술위원회는 매달 줌을 통한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같은 회의 과정 중 일반적인 의견개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로빈 윌리엄스 동상 건립과 관련 공식적인 청원 신청은 제출되지 않았다. 긋펠로우 디렉터는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신청서는 우리에게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식청원이 조만간 제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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