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10억달러 감세안 서명, 나에겐 어떤 혜택?
20년만에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세금 감면
보스톤코리아  2023-10-04, 14:22:0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모라 힐리 주지사는 4일 오후 10억달러 감세안에 서명했다.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감세안은 매사추세츠 부모, 세입자, 시니어 등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사업체들도 감세안의 혜택을 받게 된다. 

힐리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절약을 전달하는 감세안 공약을 마침내 성사하게 돼서 기쁘다. 이번 감세안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녀 및 부양가족 세금 크레딧을 담고 있다. 우리는 주 어느 곳에서든 현재 삶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번 감면이 가장 필요한 주민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는지 알아본다. 


일반 부모와 부양인들: 
매사추세츠는 현재 13세 이하의 자녀와 65세 이상 및 모든 연령대의 장애인 부양가족에 1인당 $240의 텍스 크레딧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최대 크레딧은 2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감세안은 2023년 세금보고연도부터 자녀 및 부양가족당 인원 제한 없이 $310로 바뀐다. 2024년 세금보고연도에는 $440로 올라간다. 이는 매사추세츠 부모들은 2024 회계연도부터 자녀당 $200을 더 받게 되며 3인 자녀 이상인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어 자녀가 4명인 부부의 경우 2024년 회계연도(즉 2025년 세금보고시)에는 총 $1760의 크레딧을 받는다. 현행의 경우 $480의 크레딧만 받았으나 2025년엔 $1,280 추가로 받게된다.

저소득 주민
연방정부의 근로자세금크레딧(EITC)를 받는 납세자의 경우 현행 매사추세츠 EITC는 30% 이지만 향후 40%로 올라간다. 

자녀가 없는 독신인 경우 지난해 $16,480 이하인 경우 $56을 더 받게 된다. 그러나 2명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49,399이하의 소득인 경우 $600을 더 받게 된다. 

시니어(65세 이상)
매사추세츠주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주민으로 렌트를 하거나 또는 프로퍼티 세금을 부담하는 경우 연 $1,200의 크레딧을 주었으나 내년 세금보고에서부터는 $2,400로 올라간다. 
지난해의 경우 소득 한도는 개인의 경우 $64,000, 부부의 경우 $96,000이하이면 크레딧이 적용됐다. 

렌트 거주자: 
매사추세츠에서 렌트를 하는 경우 매해 3,000까지 50%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올해는 $4,000로 늘렸다.

부모 유산 상속자들: 
매사추세츠 유산세는 현행까지 1백말달러 이상인 경우 부과했다. 현재는 이 한도를 2백만달러 이상으로 높였다. 이 법안은 2백만달러를 넘는 경우 넘는 부분에 대한 과세가 아닌 전체 금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므로 이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막대한 부담(절벽효과)을 덜기 위해 $99,600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2백만 달러 이상을 상속하는 경우 적어도 $99,600을 절약하게 된다. 

투자자들: 
주식을 구입한 후 1년 이내에 이를 팔아 이득을 본 경우 단기 자본소득세 12%를 부과했으나 이는 8.5%로 줄어든다. 1년 이상 보유한 주식을 처분해 이득이 남는 경우 장기자본소득세 5%를 부담하면 된다. 주식을 팔아 $10,000의 이득을 봤다면 약 $350의 세금 혜택을 보게 된다. 따라서 금액 단위가 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된다. 

한 진보적인 싱크탱크에 따르면 이 단기자본소득세 감면으로 혜택을 보는 것은 대부분이 상위 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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