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교외 아시안 상대 빈집털범 조직 마침내 덜미 |
감시카메라 무력시키는 첨단장비와 와이파이 차단장치 사용 종교단체 주소록 통해 범죄대상 입수해, 인도와 동남아계 대부분 한인 가정도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 |
보스톤코리아 2024-04-26, 21:33:4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 25개 타운에서 인도계와 아시안들을 상대로 지난 6년간 빈집을 털어왔던 일당 4명이 26일 체포됐다. 매리언 라이언 미들섹스 지검장은 2018년부터 43차례나 빈집을 턴 로드아일랜드 거주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범죄조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워윅에 거주하는 아버지 폴 밀러(46), 아들 조반 레몬(29), 폴 레(30)몬 3명과 프로비던스게 거주하는 스티븐 버두고(28) 4명이다. 이들은 집안에 침입시 장치를 이용해 목표한 집과 이웃집의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무력화시켰다고 라이언 지검장은 말했다. 범죄조직이 사용하는 고도의 첨단장비는 카메라와 기타 감시 장치를 기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와이파이 차단장치를 이용해 집에 침입하는 순간 이웃집들의 와이파이를 차단했다. 이 범죄조직은 범죄 대상의 명단을 인도인들과 동남아시안들이 다니는 종교사원의 회원 명단에서 입수했으며 동시에 목표로 한 가정의 차량에 GPS추적장치를 설치해 이들이 집을 떠났을 때 경보를 알리도록 했다. 이들이 범행대상으로 한 대부분이 인도인들과 아시안을 목표로 한 것은 이들의 집에 종교 및 문화로 인해 많은 보석과 현금을 보유한 가정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피해 물품에 한글 상표가 포함돼 한인 가정도 피해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리언 검사장은 “단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또한 문화적 유산 때문에 범죄의 타깃이 된다는 것은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의 높은 곳에 접근할 수 있는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했으며 대부분의 집에 2층 창문을 통해 집안에 진입했다. 이들은 심지어 비밀금고까지 털어갔다. 검사장에 따르면 일부 금고는 400파운드가 넘는 무게임에도 2층 창문을 통해 이를 밖으로 떨어뜨렸다. 빈집털이가 발생한 곳은 빌레카, 박스보로, 칼라일, 이스턴, 합킨턴, 링컨, 웨스턴, 서드베리, 앤도버, 벨링햄, 박스포드, 프랭클린, 허드슨, 리틀턴, 메드웨이, 미들턴, 밀리스, 노스 애틀보로, 노웰, 펨브로크, 시콩크, 사우스보로, 웬햄, 그리고 웨스트우드였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를 수색해 엄청난 양의 보석과 현금을 찾았다. 이들 보석은 상당수가 분실 신고된 보석과 일치했다고 검사장은 밝혔다. 보석은 다이아몬드, 금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이었으며 한 아이템이 최고 7만5천달러에 달했다. 이번 범인 체포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그리고 커네티컷 주경찰, 20여 타운 및 시 경찰, US 마샬서비스 등 여러기관이 협력해 추적한 결과 이뤄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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