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말새 신규확진자 2천명 넘어서
보스톤코리아  2021-08-02, 22:38:4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주말 동안 신규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며 델타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8월 2일, 3일만에 발표된 주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신규확진자는 2,054명이 증가해 누적 674,5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사망자는 17,716명으로 집계됐다.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215명이며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는 50명이다.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보조하고 있는 환자는 19명이다. 7일 평균 양성확진율은 2.28%로 1주 전 1.65%에서 늘었다. 

지난 2주동안 신규확진자는 20-29세 연령대에서 1,20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039명으로 뒤를 이었다.  19세 미만 연령대에서 15-19세는 278명, 10-14세는 287명, 5-9세는 270명, 0-4세도 212명이었다. 40-49세도 594명, 50-59세는 617명이나 된다. 

특히 젊은 확진자들이 폭증함에 따라 병원의 중환자실도 얼굴이 과거 8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40-50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장년층, 그리고 청년층으로 바뀌었다고 보스톤글로브는 7월 31일 보도했다. 특히 입원환자는 지난 3주동안 무려 75%나 증가했다. 

입원환자의 80%는 비백신 접종자 또는 1차 백신 접종자들이다. 올해 초반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병원 입원환자의 97%가 비백신 접종자들이었다. 그러나 7월 들어 델타 변이가 감염자의 다수를 차지하면서 이 같은 추세는 급격히 바뀌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비백신 접종자들의 입원확률은 접종완료자들에 비해 8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보다는 훨씬 낮아진 확률이다. 

보건부는 현재는 입원환자 중 백신 접종자 비율을 보고하고 있지는 않지만 곧 이를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 백신 접종완료자는 4,366,853명으로 전체 63.4%이며, 1차 백신 접종자는 4,841,453명으로 70.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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