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최초 한인호텔 문열었다 |
보스톤코리아 2016-11-07, 15:27:4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지역 최초의 한인 호텔 <포터스퀘어 호텔>이 케임브리지 포터스퀘어 소재 구 가야식당 자리에서 11월 2일 문을 열었다. 구 가야식당 김민수 대표와 보스톤 중견 건설업체 영 컨스트럭션 이영호 대표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포터스퀘어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약 70여개의 객실을 갖췄다. 1층에는 바를 갖춘 스테이크 레스토랑 포터스퀘어 스테이크 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에는 4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또 지하의 한 공간에서는 30석의 고급 맞춤형 한, 일식 예약 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과 레스토랑은 로드 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호텔 경영 전문회사 스텝스톤이 맡아서 운영한다. 한인 소유의 호텔이지만 미국 전문 호텔 경영진이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어 서비스를 아직 갖추지 못한 상태다. 김민수 공동오너는 “현재 한국인 데스크 및 서비스 직원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호텔 객실은 페팃 트윈베드룸, 퀸베드룸, 킹베드룸, 스위트룸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스위트룸이 갖춰져 있는 5층에는 전용 고객을 위한 작은 프라이빗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컨퍼런스 등 단체 예약 손님들이 모임, 파티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2일부터는 객실만 오픈해 운영하며 12월께부터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호텔 경영을 맡은 제너럴 매니저는 커티스 부처(Curtis Butcher)씨다. 호텔 대표전화는 617-499-3399번이다. 이 호텔은 하버드 대학과 불과 전철 1정거장 거리의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포터스퀘어의 풍경을 깔끔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아담하고 예쁜 외형 디자인의 호텔이다. 5층 스위트 룸에서는 보스톤 다운타운이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구 가야 레스토랑이 호텔로 변신은 성공적이었지만 그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담겨있다. 90년대 초반부터 케임브리지 가야, 보스톤, 브루클라인 가야 등 보스톤 최대의 한인 식당체인을 운영하던 김민수 대표는 2000년대 중반 케임브리지 가야에 호텔을 건설할 계획을 시작했다. 그러나 호텔로 전환키 위해 3차례에 걸친 소송을 극복해야만 했다. 2008년 케임브리지시로부터 호텔 허가를 받고 바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금융위기와 맞물려 공사 시작까지 무려 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영컨스트럭션 이영호 대표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3년 건설공사에 들어갔으며 3년만에 보스톤지역 최초 한인호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영호 영컨스트럭션 대표는 현재 완공된 포터스퀘어 호텔외에도 포터스퀘어 매사추세츠 애비뉴와 비컨스트리트에 2개의 호텔을 추가로 건설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포터스퀘어에는 3개의 한인 호텔이 자리할 예정이다. 김민수 대표는 한국의 특급호텔계에서 대부로 통할 만큼 족적을 남긴 전문 매니저 출신이다.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근무 시작, 롯데 본점, 힐튼 호텔 등에서 매니저로서 근무했다. 도쿄 힐튼에서도 매니저로 근무한 전문 호텔 경영인이었다. 이영호 대표는 1980년대 PSI 히팅 및 난방 회사를 바탕으로 현재는 건설회사 영컨스트럭션에 주력하고 있다. 영컨스트럭션은 보스톤 한인 최대의 건설업체다. 케임브리지, 뉴튼 등 주요 부지에 대형 콘도미니엄 및 아파트먼트를 건축해 분양했으며 현재는 호텔 건설을 비롯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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