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찰스리버러닝클럽(Charles River Running Crew, CRRC) 회원들은 10일 열린 보스톤하프마라톤에서 참가자 전원이 완주했다.

보스톤 프랭크린 파크에서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보스톤하프마라톤에 참가한 10여명의 CRRC 회원들은 모두가 완주했으며 몇몇 회원들은 1시간 30분대에 완주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웠다. 보스톤 하프마라톤은 비교적 경사진 곳이 많아 다른 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날 마라톤에는 많은 인원들이 참가해 응원했다.

CRRC는 MIT를 비롯한 보스톤 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로 매주 토요일 아침 모여 정기적인 달리기 훈련 시간을 갖고 있으며 정기적인 훈련 외에도 지속적으로 달리기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을 바탕으로 케임브리지 하프마라톤, 보스톤 하프마라톤 그리고 뉴포트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풀코스 마라톤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식을 전한 정민석 씨는 “다른 페이스로 달렸지만 모두가 완주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며 磨斧爲針 (마부위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듦;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함)하는 꾸준함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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