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AP 과목 수강이 명문 대학 진학에 유리한가? |
보스톤코리아 2013-11-11, 15:56:26 |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은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가 달라 학생들이 학업계획을 세우는데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은 정답이 아니라 최선책을 찾는 과정이다. 전문가의 객관적인 견해를 통해 학생자신과 학부모의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담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험 점수와 관련해선 대한민국 학생, 학부모, 컨설턴트들은 가능한 최고 점수를 받기위해 끝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다수라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전적으로 틀린 견해는 아니다. 하지만 적정선에서 학생들의 시험을 멈추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상당수의 미국 대학들이 많은 시험 응시를 교외활동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동일한 과목의 SAT2를 740, 760, 800 이란 점수로 세번을 본 경우 800이란 점수에 만족할지 모르지만 만점이 740점 보다 더 좋은 대학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미국 대학에서 SAT 2는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듣고 얼마나 해당 학과목의 일반적인 지식을 이해했는지 측정하는 도구이지, 결코 고득점을 입학사정에 크게 반영하지 않는다. 때문에 반복된 시험을 통해 고득점을 추구하는것 보다는 700이상의 점수면 만족하고 멈추는 용기가 필요하다. 700이상의 점수면 결코 입학에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AP의 경우도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AP과목 개설은 학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AP수강이 명문대학 진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대부분의 고등학교에 많은 AP과목이 개설되어 있지않다. 그리고 미국 대학 지원시 AP점수는 반듯이 제출해야 하는 점수가 아니다. 모든 미국 명문대학들이 도전적인 과목 수강에는 긍정적이지만 그로 인해 교외활동과 기타 리더쉽 경험을 못하면 적절한 수의 AP과목 수강과 더불어 균형잡힌 활동을 하는 학생에 비해 오히려 명문대학 진학이 힘들다. 최근 다수의 한국 유학생들, 특목고 학생들이 많은 AP과목 시험응시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AP과목과 고득점이 명문대학 진학에 유리할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미국 대학 입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 성적과 등수이다. 두번째는 도전적인 과목 수강이다. 이는 Most Demanding, Very Demanding, Demanding, Average, Below등, 총 5개로 분류되어 자신의 학교 대학진학 상담교사가 학교의 프로그램에 맞추어 표시하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다르다. 정확히 몇개의 AP와 Honors 코스를 4학년때까지 수강해야 일정한 아카데믹 레벨에 속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한학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 1년을 기준으로 볼때 총 10개 이상의 Honors 와 AP 코스를 4학년때까지 수강하면 Most Demanding, 7-9(Very Demanding), 5-6(Demanding), 1-4(Average), 0(Below)로 분류하면 된다. AP 영어, 수학, 과학, 외국어, 역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어도 하나 정도 수강하면 가장 좋다. 그렇지 않을경우 수학과 과학 분야에 총 8개의 AP 시험이 있는데, 이중 모든 5개 과목에서 높은 %로 5점을 받은 학생들 중에서 각주에서 남.여 각각 한명씩 에게 수여하는 인텔 AP상에 도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경우에는 AP점수가 대학 입학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한다. AP는 과목별 평균점수로 다양한 AP상을 준다. AP Scholar: 3개 이상의 과목에서 평균 3점이상에게 주는 상 / AP Scholar with Honor: 4개 이상의 과목에서 모두 3점이상이고 평균 3.25에게 주는 상 / AP Scholar with Distinction: 5개 이상의 과목에서 모두 3점 이상이고 평균 3.5이상에게 주는 상 / State AP Scholar: 모든 AP 시험에서 3.5이상이고 가장 많은 AP과목에서 3점이상을 받은 남녀 각각 한명에게 각주에서 주는 상 / National AP Scholar: 8개 이상의 과목에서 4점이상을 받고 평균이 4점이상인 학생에게 주는 상등이 있다. AP 는 학교에서 수강하고 시험을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단순히 많은 과목을 혼자 준비해서 시험을 보는 경우는 대학 입학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학교가 많은 AP를 제공하지 않고 학교 코스가 서로 충돌하여 수강을 할 수 없지만 흥미가 있는 과목을 독립적으로 준비하여 시험을 볼 경우에는 반드시 대학원서에 특정 사유서를 작성하고 칼리지 카운셀러에게 정확히 알려야만 한다. AP는 학교 수업을 통해 대학공부를미리 고등학교에서 연습하는 과정으로 학생이 대학에서 많은 과목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도구이다. 그렇다고 고등학교에서 수강한 AP과목과 대학에서 수강한 동일 과목의 수준이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많은 미국 명문대학들은 AP 점수보다는 AP과목 수강과 수강과목의 학교성적에 더 관심이 많다. 또한 많은 대학들이 AP에서 5점을 받았다고 모든 점수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5점을 받은 과목은 대학코스에서 기초 과정을 뛰어 넘고 중급과정을 이수하게 하기때문에 단지 AP점수만 받기위해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는 오히려 높은 점수로인해 대학에서 바로 중급과정을 수강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이러한 이유로 많은 과목의 AP시험점수 보다는 적절한 AP과목 수강과 점수를 받고 균형 잡힌 학교생활을 한 학생들을 더 선호 하고 있는 실정이다. 명문대학 입학요소중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가 도전적인 과목 선정이지, 많은 AP점수 제출을 원하는게 아니라 점을 알 필요가 있다. 보통 명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평균 AP과목수는 3-5개 정도(11학년 기준)이다. 그렇다고2-3개인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 결코 어려운게 아니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도전적인 과목(AP, Honors)수강을 통한 좋은 학점과 높은 AP점수는 대학입학에 유리하게 작용 한다. 다만 많은 AP점수제출을위한 노력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시험에서 5점 받은 학생과 4,5점을 받은 학생을 비교할때 다른 요소를 배제하고 점수만 고려한다면 분명 5점을 받은 학생이 유리하게 보인다. 그러나 대학입학에는 반드시 유리하게 만은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아카데믹 코스의 균형과 영어, 수학, 과학, 역사, 그리고 외국어 과목에서 적어도 하나씩 AP과목을 수강하고 좋은 학점과 높은 AP점수를 받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AP준비가 될 것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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