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욕> '신영 선교사의 하늘스케치' 녹화를 마치고 와서… |
신영의 세상 스케치 965회 |
?????? 2025-02-17, 11:32:37 |
방송국에 오랜만에 찾아갔다. 지난 10월 말에 한국 10도 전도를 시작으로 필리핀 선교를 다녀오고, <국제언론인클럽>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 ‘특별수상(뉴욕일보 칼럼니스트)’을 받았으며, 여섯 번째 산문집 출판을 끝으로 2달 여 만에 1월 초 뉴욕에 도착했다. 긴 여정이었다. 40여 년이 다되도록 미국에 살면서 한국을 방문하며 2달 여 시간을 머문 적이 없었다. 보통 1달여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곤 했었다. 지난 2024년 긴 방문은 ‘환갑’을 자축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신영 선교사의 하늘스케치> 방송을 거의 석 달을 쉬었다. 방송을 하다 보면 방송이 나오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더욱 감사한 시간임을 깨닫는다.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과 찬양을 듣는 시간은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카이로스)’이기에 그러하다. 사역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그 바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족한 저를 써 주시니 감사하다’고 고백을 올려드린다. 내 멋에 겨워 살아왔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단 한 순간도 나 혼자이지 않았음을 깨닫기에 오늘의 이 시간은 참으로 귀하다. 뉴욕에 도착해 기도로 준비했던 사역 <뉴욕선교센터(New York Mission Center)>에 집중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은 기도 중 마음의 것들을 입으로 ‘선포’하게 하신다. 그렇게 일정들을 정리하고 발표하고 마음의 쉼을 갖게 되었다. 방송국의 지인으로부터 인사를 듣는다. 한국에 잘 다녀왔냐고 말이다. 방송국으로 <신영 선교사의 하늘스케치> 를 찾는 청취자 분들의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다고 내게 전해주신다. 참으로 감사했다.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졌다. 추운 날씨에 다들 잘 계시려나 싶은 어른 권사님들이 떠올랐다. 방송은 내게도 참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어쩌면 사람마다 마음에 드는 옷이 있을 것이다. 그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며 흡족해 하는 그런 느낌말이다. 아마도 방송은 내게 그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이고 아주 특별한 선물인 것이다. 글쓰기와 방송 남들은 글쓰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글을 쓰는 편이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일들, 삶에서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마주하듯 그렇게 써 내려가는 것이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연스러움이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억지로 꾸미지 않아 어색한 데가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물 흐르듯이 일부러 꾸미거나 남을 의식할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지 않은가. 내게 맞는 옷이 제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말이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이 나를 보더라도 편안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리라. 때로는 내게 맞지 않는 옷을 걸치면 나 자신도 무엇인가 어색할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상대도 불편하게 느끼게 된다. 자연들을 보면 알게 된다. 그들은 그저 제 모습대로 때를 따라 순응하며 제 자리에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라디오코리아 뉴욕/FM87.7 or FM94.7 HD3> 방송국에 녹화를 위해 다녀왔다. 마음이 설레였다. 목소리로 들려주는 라디오 방송이지만, 설교방송을 준비하며 청취자 분들의 모습이 스쳐 지난다.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나의 가슴으로 스치고 지나는 영상들은 무엇일까. 순간 또 기도를 올려드린다. 부족한 나를 이렇게 써 주시니 또 감사하다고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고백을 한다. 이 방송을 듣는 그 누군가에게 마음에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고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신영 선교사의 하늘스케치’ 방송을 듣는 청취자 분들 중에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분들이 분명 있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나를 왜 여기에 세우셨을까. 무엇인가 분명 뜻 가운데 있음을 이미 안 까닭에 물음보다는 순종으로 감사함으로 기도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구하라고 하신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신다고 하신다. 그 약속을 나는 믿는다.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신 그 분의 약속을 나는 믿는다.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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