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재미동포 타운 건립
보스톤코리아  2009-11-23, 13:50:06 
( 샌프란시스코 ) 미주주간현대 김동열 기자= 코암 인터내셔널(KOAM International)의 김동옥 대표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영종도 자유경제구역 운북단지내에 재미동포 전용 아파트가 건립된다고 발표했다.

김동옥 대표는 “재미동포 타운 단지를 추진할 SPC는 ㈜KAV (Korean America Village) 건설회사로 명명되었다”고 소개하면서 “그 동안 재외동포 아파트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입주자 정서상 재미동포들만이 사는 타운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 751세대가 건설되며 크기는 33평형, 38평형, 42평형 등 3가지 종류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2천 평 규모의 재미 동포센터가 건립돼 사무실, 회의실, 공연장, 숙소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급적 재미동포들의 거주를 편하게 하기 위해 생활공간과 부대 시설을 미국식으로 하게 되고 동포타운 단지 내 6홀 골프장도 만들게 되며 영어만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이중언어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재미동포 사회에서는 1970년도 본격적 이민 1세들의 은퇴시기를 맞이하면서 모국에서 여유 있는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재미동포 타운 건립에 대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서울 중심지역은 평당 땅값이 5천만 원에서 1억 원을 호가하고, 같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의 송도 지역도 이제 땅 값만 1,500만원 대가 넘어 서고 있어 수도권지역에서 재미동포 타운 건립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에 코암 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인천 영종도 운북지역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12분 거리에 있으면서, 서울 강남까지는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수도권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상하수도와 도로, 통신망, 공원 등을 위한 토지 지반공사가 50%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2013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내년 10월부터 전 미주를 상대로 본격적 분양을 시작 할 계획이다.

현재 예상되는 분양가는 평당 약 1천2백만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분양 시에는 한국 내 은행에서 50%까지 융자해 주고, 미국 내 한국계 은행에서도 추가 융자를 알선해 구입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 줄 예정이며 분양 자격은 미국 시민권 자와 영주권 자에 한(限) 한다.

재미동포 타운 입주자는 재외 동포 법에 따라 거주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은퇴연금도 한국에서 수령 할 수 있고 체류 3개월이 지나면 한국의료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미동포 타운 관련 문의는 (415)515-116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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