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율주행 새 버전, 대단치 않아"
보스톤코리아  2021-08-24, 22:06:38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테슬라의 차량 자율주행 기능 과장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대단치 않다"고 2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베타 버전 9.2가 "사실 내 생각엔 대단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토파일럿(Autopilot)/인공지능(AI) 팀이 결집해 최대한 빨리 개선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스크는 "고속도로와 도심 도로에 대해 단일 스택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광범위한 신경망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발언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현재 미국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된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선전해온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8일엔 미국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 대해 과장 광고를 했다며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pseudojm@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뉴욕증시-주간전망> 파월 발언 소화…8월 고용 주목 2021.08.29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8월 30일~9월 3일)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며 지난주 후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연내 테이퍼링 공식화한 파월…'긴축발작'은 없었다 2021.08.27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공식화에도..
머스크 "자율주행 새 버전, 대단치 않아" 2021.08.24
테슬라의 차량 자율주행 기능 과장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새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대단치 않...
페이스북 메인 앱에서 '음성·화상 통화' 시범서비스 시작 2021.08.24
2014년 메신저를 단독 앱 서비스로 분리한 페이스북이 7년 만에 페이스북 메인 앱에서 직접 음성·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미국 IT전문매체..
구글 웨이모, 샌프란시스코서 로보택시 시험운행 2021.08.24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