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 및 유에스 에어웨이 합병
보스톤코리아  2013-02-18, 14:10:15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14일 아침 발표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에스 에어웨이의 110억달러 합병은 로건공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스톤글로브가 보도했다. 보스톤에서 출발하는 두 항공사의 경로가 겹치는 곳이 없으며 보스톤 뉴욕 노선의 경우 도착 공항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가 합쳐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를 만드는 것은 그동안 예측됐던 행보다. 두 항공사는 텍사스 포트 워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본부를 본사로 하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이란 이름으로 운항하게 된다. 유에스 에어웨이의 본사였던 피닉스에도 일정규모 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로건공항에서 점유율 1위의 항공사였지만 지금은 5위로 추락 11%만 점유하고 있다. 유에스 에어웨이는 보스톤의 3위 점유 항공사로 약 13%를 차지한다. 로건공항의 최대 점유항공사는 제트 블루로 지난해 25%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두 항공사는 모두 로건공항 터미널 B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차장을 두고 양쪽으로 갈라서 있는 형태다. 추후 검색대를 통과한 후 이 두 항공사 터미널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터미널 A와 C에 갈라져 있는 유나이티드 에어도 다시 터미널을 이전할 계획이다.

어메리칸 에어와 유에스의 합병은 주식거래로 이뤄지며 아메리칸 주주들이 72퍼센트를 유에스 주주들이 28퍼센트를 소유하게 된다.

두 항공사는 총 150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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