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오렌지라인 30일간 운행 중단, 불편과 혼란 불가피
철로 보수가 주요 목적, 30일간 24시간 작업 선택
노선따라 셔틀버스 운행, 찰리카드 패스로 커뮤터 라인 이용 가능
보스톤코리아  2022-08-04, 16:40:36 
메드포드 웰링턴 스테이션 트랙에서 찰리베이커 주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렌지라인 운행 중단을 밝히고 있다.(사진=주정부)
메드포드 웰링턴 스테이션 트랙에서 찰리베이커 주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렌지라인 운행 중단을 밝히고 있다.(사진=주정부)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MBTA가 이번달 말부터 30일간동안 오렌지 라인을 잠정 폐쇄한다. 찰리베이커 주지사는 3일 오렌지 라인을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시스템의 중대 보수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메드포드에 위치한 웰링턴 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로 보수와 정비작업을 위해 30일간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교통공사의 GM인 스티프 포프탁은 “MBTA의 운행중단은 전례없는 결정”이라며 “포괄적인 노선의 개선을 위해 전체 운행중단을 시행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같은 과감한 결정이야 말로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혜택을 승객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야간에 몇시간 동안 선로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24시간 30일동안 전격적으로 선로를 정비하겠다는 의도다. 

포프탁 매니저는 “향후 30일 동안 오렌지라인 전체에 걸쳐 일부 지역에 있는 선로접합부분을 교체해 느닷없이 발생하는 고장 및 연체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지하철역 수곳에 있는 감속지역 및 속도제한 지역의 선로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9월 19일 운행이 재개될 때 차량도 대부분 신규 차량으로 교체되어서 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프탁 매니저는 운행 중단 시점 동안 승객들은 커뮤터레일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승객들은 커뮤터 레일 Zone 1A, Zone 1, and Zone 2 요금은 찰리카드 또는 MBTA패스를 보여주면 탈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T의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기간동안 38년된 3500피트에 달하는 오렌지 라인 접합부분을 교체하게 된다. 속도제한지역 및 감속지역의 선로를 교체해 이를 정상속도화 해 운행시간을 훨씬 단축할 계획이다. 이외 선로교체, 콘크리트 교체, 몰든과 오크그로브역 사이 신호 업그레이드 등을 시행한다. 

그린라인의 경우 E라인은 8월 6일부터 21일까지 보호시스템설치작업을 실시하며, D라인은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보호시스템설치 및 선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한다. 

오렌지 라인과 그린라인의 공사로 인한 운행중단으로 임시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T 이사회는 버스회사인 양키라인과 3천7백만달러의 계약을 승인했다. 이 회사는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오렌지 라인을 따라 셔틀버스를 운행해 승객들을 운송한다. 

T는 러시아워에는 총 160대의 버스를 운영하는 등 총 20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T측은 각 지자체와 논의해 구체적인 버스 운행선로를 결정하게 된다. 

이 셔틀버스는 무료이며 앞서 밝혔듯이 커뮤터 레일을 찰리카드와 MBTA패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렌지 라인은 멜로스에서 자메이카플레인까지 운행되며 매주 수십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향후 오렌지 라인의 운행 중단은 극도의 혼잡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렌지 라인의 주당 이용수는 10만4천명이다. 블루라인은 4만1천명, 그린라인은 9만4천명, 레드라인은 12만5천명이다. 

이번 운행 중단 보수작업은 연방 정부가 수개월동안 매사추세츠의 T 시스템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한 후 보수를 권장한데 따라 전격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MBTA는 최근 일련의 사고가 중첩되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2021년 그린라인 충돌사고를 기점으로 벡베이 전철역에서 에스칼레이터가 거꾸로 돌면서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커뮤터레일은 윌밍턴의 신호 작동 이상으로 한 여성을 치어 사망케 했다. 그린라인에서는 열차가 탈선하거나 충돌해 또다른 4명을 부상케 했다. 레드라인에서는 한 청년을 문에 달고 달려 사망케 했다. 

급기야 연방교통행정부(FTA)에서는 안전감사를 실시했으며 이번달 께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앞선 6월 FTA에서는 충분한 운행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는 운행을 20% 감축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에너지·기후변화에 479조원 투자…미 '인플레감축법' 처리 임박 2022.08.05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달러(약 479조원)를 투자하고 대기업이 최소 15%의 법인세를 내도록 하는 등의..
아마존, 벌링톤 소재 아이로봇 인수…2.2조원 규모 2022.08.0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인수한다.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아이로봇과 인수 계약을..
MBTA 오렌지라인 30일간 운행 중단, 불편과 혼란 불가피 2022.08.04
MBTA가 이번달 말부터 30일간동안 오렌지 라인을 잠정 폐쇄한다. 찰리베이커 주지사는 3일 오렌지 라인을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시스템의 중대 보수를..
한인회 노래자랑대회 "노래 좋아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 2022.08.04
광복절을 기념해 매사추세츠 한인회 노래자랑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회가 1차 예선을 치르고 방향을 좀더 개방적으로 수정했다. 지난 31일 일요일 우번 한인회관에..
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성료 2022.08.04
지난 7월 29일 뉴햄프셔주 보스카웬(Boscawen)에 위치한 주립 국군묘지에는 주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친지들을 포함한 약 10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