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한 한국학교, 무료 여름한글캠프
보스톤코리아  2015-06-18, 20:16:01 
렉싱턴 소재 성요한 한국학교가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무료 여름한글캠프를 주최한다
렉싱턴 소재 성요한 한국학교가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무료 여름한글캠프를 주최한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성요한 한국학교(교장 이현경)가 무료 여름 한글캠프 프로그램을 개설해 오는 24일까지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한글캠프는 정교사의 지도 아래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매일 한 시간씩 진행된다. 

이현경 성요한 한국학교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나 음악 등 다양한 과외활동으로 인해 토요일에 한국학교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여름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다”며 개설 취지를 밝혔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학교 정기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의 학생이나 가을 학기를 미리 준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회화 초급반(오전 9시~10시)과 문법 초급반(오후 4시30분~5시30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10명의 자리 제한이 있으며 첫 날 간단한 시험이 치뤄질 예정이다. 

올해 첫 회로 실시되는 여름 한글캠프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한국문화 수업이 한글 수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경 교장은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자라나는 2,3세 자녀들이나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조금이나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요한 한국학교의 무료 한글여름캠프에 관심있는 사람은 오는 24일 수요일까지 이현경 교장(sjks.principal@gmail.com) 또는 박신영 교육부장(shinyoung2011@gmail.com)에게 문의해 지원원서를 받을 수 있다. 

성요한 한국학교는 렉싱턴 소재 성요한교회의 부속기관으로 등록금 외에도 교회와 보스턴 총영사관의 보조를 받아 운영된다. 

dyoo9146@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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