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스토브가 5만여명 어린이 애스마와 직접적 연관 |
가스 스토브서 방출되는 이산화질소만 연구해 연관성 발견 |
보스톤코리아 2024-05-16, 17:10:2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어린이 애스마 환자 5만여명이 개스스토브 사용으로 인해 발병했으며 작은 집에서 사는 경우 더 높은 발생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탠포드와 하버드의 공동 연구팀이 3일 발표한 신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스 및 프로팬가스 스토브에서 방출되는 이산화 질소(nitrogen dioxide)가 애스마, 기침 그리고 거친호흡 및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킨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하버드 쏘챈 공중보건대학의 환경보건부 카리 나도우 소장은 “이산화질소가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애스마를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애스마를 발생시키도 한다”고 말했다. 배스이스라엘 병원의 의사인 나도우 소장은 현재의 5만 애스마는 아주 보수적으로 환산한 것이며 이산화질소가 가스스토브에서 나오는 여러 오염원 중의 하나로 가정했을 때 전체적으로난 약 20여만 애스마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약 800스퀘어피트 이하의 작은 집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3,000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주택에서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이산화질소 노출이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국 인디언 원주민들은 미국 평균보다 60% 이상 노출됐으며, 흑인과 히스패닉도 20% 이상 노출됐다. 연구진들은 10여년이 넘게 가스스토브와 실내 공기오염의 연관성을 연구해오고 있다. 보스톤 대학의 공중보건의인 조나단 레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가스 스토브 사용과 관련된 실내 공기오염과 건강문제를 더욱 공고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샐럼주립대학의 마코스 루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충격적”이라고 말하고 “단기간의 실내 오염노출이 극히 높다. 이는 보스톤의 켄모어 스퀘어 한 가운데 서있는 것보다 더 높은 오염도”라고 설명했다. 2017년 매사추세츠 공중보건부는 주내 애스마의 최고 원인이 ‘가스 스토브’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최근들어 많은 가스스토브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38%가 가스 스토브를 사용하며 매사추세츠에서는 44%가 가스스토브를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스 스토브 사용시에는 위 벤틸레이션을 반드시 키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또한 창문을 열어 오염을 최소화 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요리할 때 가능한 멀리서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나도우 박사는 가스 스토브를 사용시 N95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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