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정부가 한인 우수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해외한인기업에 파견될 인턴 참가자 100여명을 모집하는 것. 모집 기간은8일부터 29일까지이다.

월드옥타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한인기업을 활용해 해외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국내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인턴사업은 글로벌 역량강화와 취업연계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해외 한인기업인턴, 전시회 해외인턴, 해외농업 인턴, 해외관광 인턴 등 총 15개 분야로 세분화 돼 실시된다.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취업취약계층(졸업 후 6개월 이상 실업자, 지방대생 등)을 우대 선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으며, 선발된 인턴 전원에게는 항공료 및 체재비(월 90만원 내외)가 지원된다.

월드옥타는 세계 61개국 116개 지회를 활용 국내 우수 전문인력을 회원사에 제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청년들에게는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취지로 인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옥타 측에 따르면 현재 130여개의 해외 한인기업에서 300여 명의 인턴 요청이 들어와 있는 상황. 이에 매칭 작업을 거쳐 맞춤인턴을 파견하고 정직원 채용 의사가 있는 한인기업에 집중 배정해 인턴 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

해외 한인기업인턴 지원자격은 해외 인턴 및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의 학교성적과 어학 등에 있어 일정능력을 갖춘 자로서, 어학성적은 토익 800, 토플 CBT 230/IBT 88, 텝스 730, 일본어•중국어 기타 어학성적 상위80% 또는 중급 이상 취득자로 기준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인턴사업사이트(www.ggi.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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