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TV 보유 비율 줄어
보스톤코리아  2011-05-07, 00:10: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에서 TV를 보유한 가정의 비율이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닐슨 컴패니의 조사 결과 미국에서 현재 TV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의 비율이 96.7%로 조사돼 직전 조사 때의 98.9%보다 하락했다.

이에 대해 닐슨은 경기 침체로 인한 빈곤과 젊은 세대의 인터넷 활용 등 두 가지를 가장 큰 이유로 분석했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연소득 2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중 일부는 미국 내 TV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TV세트를 구입할 여유가 없어 TV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손에 리모컨보다는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자란 젊은 세대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한 이후에도 TV를 구입하지 않고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는 점도 TV보유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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