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모습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보스톤 한인들을 찾아와 ‘천상의 소리’를 선보인다.

6.25 발발 60주년이자 월드비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보스톤 공연은 8월 23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캠브리지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 합창단은 성가곡과 미국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 합창곡을 비롯해 부채춤, 북춤과 같은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도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선명회합창단 공연은 6.25 전쟁으로 인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탄생한 월드비전이 걸어 온 발자취를 돌아 보고, 현재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아동들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사랑을 함께 나누자”라는 메시지로 진행 되는 전미주 공연의 한 부분이다.

오는 8월4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 되며 남가주 지역을 출발해, 북가주,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보스톤,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 미주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19개 도시에서 총 23회의 공연을 펼친다.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 피얼스(Bob Pierce) 목사가 세운 것으로, 전쟁 고아들 가운데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만들었다.

이후 1978년 영국 BBC방송국 주최 세계 합창 경연 대회 우승, 88 서울 올림픽, IPU 서울 총회, 각국 정상 방한시 특별 공연과 수 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어린이 합창단으로 전세계의 찬사를 받아 왔으며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성악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1950년 6.25전쟁 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후원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왔던 월드비전 한국은 경제 성장에 힘 입어 1991년부터 후원국으로 지위가 바뀌어 전세계 아동들을 돕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한국어 무료 안내 전화 1-866-육이오-1950이나 웹 사이트, www.wvkor.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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